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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품'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

By 썸노트 2020.04.21

Who: 중국

What: 소비가 다시 살아나고 있음

Why: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며 폭발하는 소비

 

Issue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았던 매장들이 다시 개점하면서 중국 소비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가 폭발한다는 뜻에서 '보복적 소비'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Point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중국의 지난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은 중국 정부가 분기별 경제 성장률을 공식 발표한 이후 처음인데요, 최근 다시 중국의 소비가 다시 살아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키워드① 보복적 소비 사례

중국 광저우의 '에르메스(Hermès)매장은 지난 11일 3개월 만에 매장을 개점했고, 일일 판매액 280만 달러(약 32억 800만 원)를 기록했습니다.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로레알(L’Oreal)'의 1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습니다. 중국 이커머스기업 '핀둬둬(拼多多)'의 일 화장품 주문 건수는 지난 3월부터 5,000만 건을 넘겨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습니다.


키워드② 소비재 주가 상승

보복적 소비 현상이 명품, 화장품 등에 주로 일어나면서 관련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명품 기업 LVMH와 에르메스 주가는 전월 대비 20~30%가량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로 모임, 행사가 기피되면서 중국 고급술 마오타이주를 판매하는 구이저우마오타이주는 지난달 주가가 연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한 달 만에 주가가 23% 가량 상승했습니다. 중국에 생활용품 및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는 LG생활건강 주가도 이번 달에 12%가량 상승했습니다.



(ⓒGoogle Finance)


에디터의 생각

중국이 폭풍 소비하면 수출이 증가하고, '따이공'의 방한이 늘어 화장품과 면세점 매출이 오릅니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 우대금리를 0.2% 인하하는 등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기대되어 보복성 소비는 더욱 커지고, 소비재 주가는 더욱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따이공(다이궁, 代工):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농산물과 면세품을 소규모로 밀거래하는 보따리상. 


.  .  .

 

 

Who: 넥슨

What: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사전 예약 시작

Why: 인기 게임 IP 모바일 버전으로 재출시해 흥행 노린다

 

Issue

넥슨이 연내 여러 자사 대표 게임 IP를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합니다. 가장 먼저 카트라이더의 모바일 버전이 출시될 예정인데요, 사전 등록 출시 하루 만에 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IP게임: '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 애니메이션 원작 게임, 고전 게임의 리뉴얼, 소설 소재를 차용한 게임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출처:앱스토리) 


Point

5G 상용화 이후 고화질, 고사양의 게임도 모바일 버전으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넥슨은 인기 있던 추억의 게임들을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해 수익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키워드① 카트라이더 모바일 & 콘솔

넥슨은 자사 인기 게임 IP 카트라이터를 모바일과 콘솔 버전으로 출시합니다. 모바일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콘솔 버전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라고 불립니다. 지난 4월 16일부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사전등록 이벤트가 시작됐고, 사전등록 진행 하루 만에 누적 사전 등록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엑스박스원과 PC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입니다.



키워드② 다른 인기 게임 IP도 '모바일화'

넥슨은 보유한 여러 인기 게임 IP를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피파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바람의나라:연',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M'이 모바일 버전 출시를 진행 중이며, 당장 상반기 내로 피파 모바일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바람의나라: 연 등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중국 시장에 먼저 출시할 계획입니다.


에디터의 생각

놀랍게도 넥슨이 모바일 버전으로 재출시하는 게임 중 테일즈위버를 제외하고 모두 플레이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원작을 즐겼던 경험이 있는 유저들이라면 추억의 게임을 다운로드해 한 번쯤 즐길 것으로 보입니다. 저 역시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사전 등록했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모바일 버전으로도 예전 PC 게임만큼의 플레이와 재미를 구현해냈길 바랍니다.

 

.  .  .



Who: 윌림

What: 프리시리즈A 규모의 투자 유치

Why: 사진 1장과 글 3줄로 일기 형식의 글을 공유하는 SNS

 

Issue

일기 SNS '세줄일기'의 개발사 '윌림'이 스트롱벤처스, 디캠프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세줄일기는 사진 1장과 글 3줄로 이루어진 게시물을 공유하는 SNS 서비스입니다.

(참조-시리즈A, B, C...투자에도 속편이 있다?)


Point

싸이월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밴드,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가 지난 10여 년 동안 발전해왔습니다. 일기 형식의 새로운 SNS 서비스의 등장입니다. 어떤 서비스인지 알아봅시다.

 

키워드① 세줄일기

세줄일기는 2017년 공개된 소셜 일기 앱 서비스입니다. 사진 1장과 글 3줄로 이루어진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데 공개나 비공개로 설정해 익명성을 가집니다. 친구 혹은 연인과 같이 쓰는 일기 콘텐츠도 있습니다. 윌림은 세줄일기 콘텐츠 중 60%가 익명의 힘을 빌려 아픔, 고민, 솔직한 감정을 담은 감성 콘텐츠라고 합니다.

 
(ⓒ구글 플레이)


키워드② 세줄일기 성장 방향은?

세줄일기는 지난 3월 기준 누적 100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MAU는 20만 명 정도입니다. 지난 2월에는 사용자가 그간 써온 게시물을 일기책으로 만들어주는 인쇄 서비스 프로젝트도 진행했으며, 상반기 내 주제별 같이 쓰는 일기를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끼리 일기로 소통하는 커뮤니티 문화를 만들 계획입니다. 하반기에는 미국,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MAU(Monthly Active Users): 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활성 이용자 수

 

에디터의 생각

현재 가장 인기 있는 SNS가 인증, 과시 등의 문화를 만들어냈다면, 세줄일기는 고민, 생각, 나만의 감정 및 일상을 기록하는데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신 건강 챙기기가 중요해진 만큼 마니아층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줄일기에서의 기록을 책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수요가 꽤 높을 전망입니다. 또, 커플, 육아, 반려동물 등 이용자가 1년간 기록한 사진과 글을 모아 책으로 만들 수 있다면 책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By 썸노트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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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한윤 2020-04-21 18:06

    와 읽기 너무 편하네요.. 요약 정리 스킬이 남다르신듯 ㅎㅎ 앞으로도 좋은 기사 부탁드려요!


  • 로이린 2020-04-24 14:57

    중국의 보복소비가 있다고 듣기만했는데 이렇게 정리가 된 컨텐츠로 보니 더좋네요~^^


  • 복돌이 2020-05-02 19:33

    다시 회복 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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