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사이다경제 2016.01.01
내일 지켜봐야 할 종목
'내지종' 시간입니다.
금일은 국내 1위 항공사
대한항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대한항공은 1962년 6월에 설립,
현재 45개국 117개 도시에 노선을 만들어
항공운송업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은 여객 기준 24.3%
화물기준 34.1%으로 국내 최대 항공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견고한 시장 점유율 바탕으로
저유가와 국제여객 호조까지 더해져
매 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한항공 1분기 실적
대한항공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8,670억 원, 3,233억 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보다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달성하였는데요.
저유가로 인해 연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었고
국제여객 운송 또한 8% 이상 증가하여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4,968억 원의 영업외손실이 발생하여
당기 순이익은 적자전환이 되었습니다.
무려 1,749억 원 적자를 기록하였는데요.
그 이유로는 대한항공과 같은 계열사인
한진해운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진해운의 경영악화로 대한항공은
주식과 채권을 대량 사들였는데,
한진해운과 관련된 자산들의 손실이
대량 발생하였고, 이는 대한항공의
영업외손실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한진해운의 리스크가 큰 상황이지만
이런 상황을 보는 시각은 증권사별로 다릅니다.
이미 알려진 악재는 악재가 아니라는 입장과
부채비율이 높은 대한항공에게는 한진해운
리스크가 앞으로도 크게 작용할 거라는 시각인데.
확실한 건 한진해운이 대한항공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건 사실인 거 같습니다.
대한항공 지표
(이미지 : 네이버증권)
시총은 2조 원대로 항공사 중에
최대 규모입니다.
추정 PER은 9.39배로 상당히
양호한 축에 속하지만
* PER : 주가 / 주당순이익
앞서 말씀드린 대로
대규모의 영업외손실이 발생하여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 NH투자증권)
수급은 대체로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기관은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지 : NH투자증권)
그러나, 기관 중의 연기금은 매집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연기금의 매집이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듯싶습니다.
대한항공 재무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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