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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상회 #페이스북숍 #제네시스

우아한형제들, ‘배민상회’로 외식 식자재 배송 시장 진출

By 썸노트 2020.05.21


 

Issue

음식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전국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장사에 필요한 식재료 및 부자재를 온라인 주문·배송해주는 종합 쇼핑 플랫폼 배민상회를 열었습니다. 배민상회를 통해 우아한형제들은 업주들이 배민상회 사이트에서 필요한 식재료 및 제품을 주문하면 배송해주는 외식 식자재 배송 사업에 진출합니다.

 

Point

우아한형제들이 음식 배달업을 넘어 식자재 유통 산업에도 진출합니다. 식자재 유통 산업의 경쟁사로 CJ프레시웨이, 아워홈, 신세계푸드 등이 있는데요. 배민상회는 해당 기업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키워드① 배민상회

배민상회는 고기, 채소, 소스 등과 같은 식재료부터 그릇이나 포장 용기 등의 부자재까지 파는 종합 쇼핑몰입니다. 판매 품목은 1,000여 개가 넘고, 오후 3시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해주는 든든배송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배민은 소규모 자영업자와 초보 창업자들을 타깃하고 있는데요, 본사가 필요한 식자재 및 비품을 공급해주는 프랜차이즈처럼 손질된 식재료 및 부자재를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배민상회)


키워드② 배민 B2B, B2C 유통업

배달 음식 플랫폼으로 시작한 배민은 2015년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인 배민프레시(배민찬) 사업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배민찬은 파트너사들이 주문 당일 생산한 식품을 12시간 이내 배송하는 서비스였지만, 실패를 맛보고 2019년 2월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하지만 배민은 지난해 다시 한번 B2C 유통업에 도전해 1인 가구가 많아 배달 수요가 높은 지역에 30분 이내에 식료품을 배송해주는 B마트를 출시했습니다. B마트가 B2C 유통업이라면, 배민상회는 B2B 유통업입니다.


에디터의 생각

배민은 편의점, 대형마트, 이커머스, 외식업 등 점차 사업이 확장하고 있습니다. 배민은 지난해 4년 만에 364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요, 배민상회는 기존 외식업 관련 서비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식자재 유통 마진이라는 새로운 수익이 생깁니다. 모기업으로부터 식자재를 받는 대형 프랜차이즈와 경쟁하는 외식업주라면 온라인으로 오픈된 가격에 식자재를 판매하는 배민상회가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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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온라인 쇼핑 서비스 '페이스북 숍' 기능을 확장합니다. 기업과 소규모 유통업자들도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Point

페이스북은 전 세계 26억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입니다. 페이스북이 본격적으로 이커머스 사업에 진출하면서 아마존, 이베이 등과의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키워드① 페이스북 숍

페이스북 숍은 현재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판매자들이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입점하는 아마존, 쿠팡 등의 방식이 아닌 각 업체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자체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소비자들은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판매자와 대화하며 물건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제품 구매 후 배송 추적도 가능합니다.



(ⓒ페이스북)


키워드② 페이스북 숍의 경쟁력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숍에 AR 기술을 도입해 소비자들이 구매 전 선글라스, 립스틱, 화장품 등을 가상으로 착용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가구와 같은 대형 물건도 AR로 미리 배치해 본 뒤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페이스북은 자주 이용하는 구매자들에게는 포인트를 주는 시스템과 향후 레스토랑까지 페이스북 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AR(Augmented Reality): 증강 현실, 현실(Reality)에 기반하여 정보를 추가(증강: Augented) 제공하는 기술. ex)포켓몬고

 

에디터의 생각

전 세계 26억 명 이용자를 보유한 페이스북의 전자상거래 사업 진출은 위협적입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숍을 통해 판매된 제품은 수수료를 받고, 광고 등으로 다시 한번 수익을 낼 수 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면서 페이스북 숍 확장 일정을 앞당겼다고 합니다. 현재 일부 국가에만 출시되었지만 향후 전 세계로 퍼지면 파급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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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차량 데이터 오픈 플랫폼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출시합니다.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량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API 로 제공해 개인 및 기업이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말한다.


Point

기업들이 데이터를 제공하는 목적은 해당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입니다. 특정 브랜드 이용자로부터 얻은 데이터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하는데 좋은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키워드① 제네시스 디벨로퍼스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량으로부터 수집한 운행 및 제원 정보, 주행거리, 운전습관 등의 데이터를 API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모든 데이터는 고객이 동의하는 경우에 한해 공유되며 개인 및 기업들은 제네시스 디벨로퍼스에 가입 후 데이터 사용처 목적을 등록한 뒤 승인을 얻으면 API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디벨로퍼스)


키워드③ 제네시스 디벨로퍼스 이용 사례

현대해상은 고객의 안전운전습관 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오일나우는 차량의 주행거리, 잔여 주유량을 기반으로 최적의 주유소를 추천해주고, 주유 패턴을 분석해줍니다. 오윈은 차량 위치 정보를 활용해 음식 및 음료 픽업 서비스와 잔여 주유량 기반으로 주유 시점을 알려주며, 주유비 사전 결제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카택스는 차량의 누적 주행거리 기반으로 실제 이동거리를 자동으로 정확하게 기록·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에디터의 생각

기업들이 데이터를 공개하는 이유는 해당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서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 기아, 제네시스 디벨로퍼스를 따로 출시했습니다. 광고도 성별, 연령, 구매 이력에 따라 타깃층이 달라지는 것처럼 자동차도 브랜드 별로 차별화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유 관련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면 자동차 모델의 연비에 따라 서비스가 달라질 수 있겠죠.


by 썸노트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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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복돌이 2020-05-21 20:16

    배민은 계속 확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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