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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만에 1억을 벌었다? '주식독설가' 인터뷰 (2)

By 사이다경제 2016.11.04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주식독설가' 인터뷰 (1)

에서 이어집니다!



수급은 안 보세요?

 

개인적으로 수급은 크게 중요시하지는 않아요.

결국 좋은 회사는 하루하루 수급 신경쓰지 않고

오래 들고 가도 마음이 편안한 회사기 때문이죠.


어차피 내가 얼마를 사던,

수십억치 매수하지 않는 한 그 수급은 다 해결돼요.

큰손들은 많이 살 테고일반인들은 조금살 테고.

수급은 굳이 볼 이유가 없는 거죠


 

하지만 단타 매매시에는 수급을 참고합니다.


 

종목을 고려할때 가장 중요한 건 재무제표다,

이런 식으로 정리해 주실 수 있나요?

 

중장기 종목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무조건 회사의 가치를 판단하고실적도 봐야죠.

기술적으로 분석해서 매매타이밍을 고려하고

최적의 타이밍이 왔을 때만 사야 해요.

 


 

아무 때나 사지 않고소문에 휩쓸리지말고.

사람들은 보통 누가 '친구야이 주식 좋다더라'

하면 아무 생각도 없이 그 때 바로 사기 마련이죠.

 

하지만 애매한 자리도 있어요그럴 때는무조건

기다려야 해요물론 더 오를 수도 있지만,

어쩌면 더 떨어질 수도 있어요그래서베팅했을 때

확률이 더 높아질 자리에서만 베팅을 해야 해요.

그 적합한 자리가 있어요.

 

 

자리강의를들으면 알 수 있나요? (웃음)

 

. (웃음)

 

 

그렇다면 단기종목은 어떤가요?

 

단기종목도 물론 그런 자리가 있어요.

회사가 좋으면 더 안심하고 단타를 칠 수 있겠죠?

하지만 차트만 봤을 때는 너무 예쁘고너무좋지만

정말 쓰레기같은 회사를 사는 때도 있을 수 있어요.

 

만약 내가 생각하는 정말 좋은 회사 주식을 샀는데,

지지선을 깨고 주가가 떨어졌다면 추가 매수하거나

요즘 말로 '존버(존나 버티는)'라고 하죠?

 

존버 정신으로 버텨볼 수 있겠지만,

차트만 보고 접근했다면 바로 손절해야 합니다.

좋은 회사라면 버텨볼 수 있지만 회사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바로 손절로 대응해야 해요.

 


 

단타와 중장기의 가장 큰 차이는 거래량입니다.

중장기 종목은 분할매수를 통해 분할매도를 하니까

큰 수급은 문제가 되지 않아요단타는금방 사고,

금방 팔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러려면

거래량은 원활한지 확인은 해야 하죠.

 

단타 종목 체크 1번은 바로

거래량이 받쳐줘야 한다는 거에요.

 

거래량이 좋은 종목 중에서도 회사가 건실하다면

더 좋고확률이 높은 자리에 걸렸다면더 좋고!

 

좋지 않은 회사를 차트만 보고 접근했다가

그 회사의 상황이 안 좋아졌을 때,

매수할 때의 이유가 사라졌을 때

대응방법은 손절하는 거에요.

 

 

20일 만에 1을 벌었다던데요?

 

제 페이지에 수익증명계좌~

그건 단타 스윙계좌였어요. (그렇게 주식을

하려면 기술보다 마인드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마인드 중요하죠하지만 저는 방금 말한것처럼

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항상 하던 베팅을 해서

새로운 멘탈 정비가 필요한 건 아니었어요.

 


 

처음 하시는 분들은 많이 흔들릴수 있죠.

심리가 절반 이상 좌우하기 때문에만약멘탈이

받쳐주지 않으면 절대 수익을 못 내죠어떤종목은

조금 느긋하게 들고 가야 하는데본인이불안해서

1, 2% 먹고 나가는 경우도 있고그런건 제가

강의로 어떻게 해 줄 수가 없죠커버가안 돼요.

 

 

대부분 주식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강의를 듣고는

무조건 돈을벌어야 된다는 생각이 있어서

수익을 못 내면악플이 달리는 등여러 가지로

어렵다고 하더라구요그런 경험은 없었나요?

 

내 수강생들 중에서요전혀 없었어요.

자랑은 아니고 스스로도 신기하긴 하지만…..

 

아무도 태클을 안 걸더라고요예를 들어

단타 매매기법은 모니터링을 해야 하고대량으로

수급이 들어온다 하면 먹고 나와야 하는 기법이죠.

 

어렵죠흐름을 보고 치고 빠져야 되는데아무래도

전업 투자도 아니고 직장 생활 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어렵죠제 강의에서 알려드리는방법 중 하나는

한 두 달 들고 가도 안 불안하고,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이익을 실현하는 패턴이니까.

 


 

두세달에 20%, 일년에 5, 60% 이렇게 수익이

실현되는 구조니까 마음이 편하죠물론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기질이 다르기 때문에 단타매매가

기질에 맞는 분도 있어요그런 분들도 계시니까

모두에게 내 기법을 강요할 수는 없어요.

 

그래도제가 여러 트레이더 중 탑클래스는아니지만,

단타매매든 중장기 매매든어떤 방법이던.

어느 정도 실력은 증명됐다고 생각합니다.

 

 

주식하시는 분들을보면 한 번에 큰 돈을 벌었다가

다시 몇 억을잃었던 경험도 많다는데,

독설가님은 아픔을 겪은 적은 없으세요?

 

그게 특이한 케이스인데나는 그런 실패를겪어본

적이 없어요왜냐면 나는 하지 말라는건 안 해서.

빚내서 주식 안 하고,

매수하기 전부터 모든 상황을 미리 대비해놔요.

미리 예상한 상황에 맞는 대응법을 계획해 놓는 거죠.

그래서 큰 실패를 본 적은 없습니다.

 

힘들었던 건 있죠순간적으로 투자했던 돈이

마이너스를 찍었던 적이 있었지만그래도 회사

믿고 버텼죠결과적으로 돈을 잃은 적은 없어요.

 

 

코스피가 하도큰 변화가 없어서 박스피라고 하는데,

이번에 코스피가 박스권을 넘길 수 있을까요?

 

그런 걸 어떻게 알아요?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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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신정빈 2020-12-09 23:10

    부럽네요 진짜,, 저는 아직 저의 기준이 없어서 항상 어렵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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