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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파워'를 활용한 생활 속 주식 찾기!

By 한대희 2018.11.15



여러분은 투자할 기업을

어떻게 고르시나요?


요즘 주식 시장이 별로 좋지 않지만

투자는 어려울 때일수록 기회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기업을 찾을 때

활용할 기준이 될 수 있는

'브랜드파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브랜드파워,

프랜차이즈 기업의 필요 조건! 


브랜드파워는 간단히 말해서

브랜드가 소비자의 구매 행동에

미치는 힘을 말합니다. 


어떠한 기업의 브랜드가 

소비자 인지도와 그들의

구매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은

 '충성도'가 높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해당 기업은 제품 가격을 올려

수익을 늘리는 것도 수월하죠. 




이러한 브랜드파워는

특히 프랜차이즈 기업에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프랜차이즈란

가맹점 사업을 하는 체인점이 아니라

독점적 판매권을 의미합니다. 


즉, 프랜차이즈 기업이라는 것은

독보적 가격 결정력, 탄탄한 유통망,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경기 부침과 상관없이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진정한 우량주를 말합니다. 


물론 이러한 프랜차이즈 기업이 

영속할 수는 없습니다.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갖고 있는 

'코카콜라''루이비통'조차도

앞으로 자사의 브랜드파워가 어떻게 변할지

섣불리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지닌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주식 투자의 리스크를

대폭 감소시킬 수 있는 카드가 됩니다.


그렇다면

브랜드파워는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브랜드파워 지수에 관심을 갖자! 


한국브랜드파워지수(K-BPI:

Korean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소비자 인지 구조의 관점에서, 


한국 소비자 기업의 브랜드파워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수입니다. 


이 지수는 브랜드 인지도와 로열티 측면에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에 대한 

소비자 설문 조사를 토대로 

개별 기업 브랜드 경쟁력 크기를 측정합니다.


[여기서 잠깐]

브랜드파워 측정 방식은 주로 

기업 M&A 시 활용하는 정량적 평가 방법. 

제품 가격에 영향을 받는 다양한 재무적 

지표의 추이를 수치적으로 측정하면서

브랜드 자산에 대한 평가를 이행하게 됩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 


K-BPI 결과가 좋은 기업은 

적어도 자사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와 선호도가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투자자는 

5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쳐서 

높은 K-BPI 결과를 

일관성 있게 기록한 기업

선별적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한 것입니다. 



사이다 씨의 '브랜드파워'를 통한

생활 속 주식 찾기! 


브랜드파워라는 개념의 중요성을 이해한 

사이다 씨는 신문 기사를 검색하던 중 

네오팜이라는 기업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민감성 케어 기초 화장품 생산에 주력하는 

네오팜은 민감성 스킨케어 부문에서 

경쟁 브랜드 대비 1.6배에 달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고,

 

K-BPI 지수도 민감성 스킨케어 부문에서

12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네오팜)

 

피부가 민감해지기 쉬운 영유아는 물론, 

피부 트러블이 심각한 성인 역시 

네오팜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고, 


또한, 아토팜, 제로이드, 더마비 등의 

네오팜 주력 화장품 브랜드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중국 시장 침투에

성공할 것이란 증권가의 전망이 우세합니다. 


그렇다면, 네오팜의 

실적 동향은 어떠할까요? 


네오팜의 실적 개선

매년 눈부십니다. 


이러한 실적 성장세는 

민감성 스킨케어라는 틈새 사업에서 

끊임없이 제품 및 시장 확장

이뤄온 것에 기인하는데요,


시장을 이렇게 계속 확장할 수 있던 것도

결국엔 오랫동안 축적해온 강력한

브랜드파워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금융)

 

한편, 네오팜의 

최근 주당순자산비율(PBR)은 

2017년 주당순자산(BPS)

6,726원의 7~8배에 달합니다.


(참조-사업을 접으면 얼마? PBR이란?)


*BPS(Bookvalue per share)

: 주당 순자산가치. 기업이 활동을 중단한 뒤 

그 자산을 모든 주주들에게 나눠줄 경우 

1주당 얼마씩 배분되는가를 나타내는 것.


쉽게 말해, 현재 시점에서 문을 닫을 경우

투자자들이 돌려받을 자산이

과거보다 훨씬 많아졌다는 것으로,


주식 시장도 동사의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인정한 셈입니다.

 

최고의 투자처는

언제나 생활 주변에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K-BPI가 높은 기업들의

관련 기사에 주의를 기울여보시기 바랍니다. 


막강한 브랜드파워를 지닌 기업을 

찾아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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