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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단기악재와 버블의 사이에서

By 사이다경제 2016.10.05


(이미지 : 네이버증권)

 

국내 제약 1위 기업 한미약품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 목적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이라고 불리는

제약사의 기술 개발 척도 역시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아

가치 있는 성장주의 면모를

시장에서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제약사는 뛰어난 약품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시판하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한미약품의 자체 개발 표적항암제

포지오티닙의 경우,

중국 내 임상시험 등

개발과 생산 시판 허가 및 제품화 이후

판매권에 대해

중국의 루예제약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때, 기술이전의 대가로만

계약금 약 200억 원을 지급받았고

제품 출시 후에는 판매에 따른

추가 로열티까지 지불 받게 되었습니다.


한미약품의 최대 주가는 86만 원.

2012년 4만 원에 비해 약 20배가량

상승한 종목입니다.


하지만 현재, 한미약품의 주가는

40-50만 원 남짓.

 

어떤 이유로 한미약품의 가격이

이렇게나 빠지게 된 것일까요?



 

1. 제약 고평가

 

제약주의 핵심은 기술력입니다.

 

제약은 업종 특성상,

경기를 타기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일단 자리를 잡은 상품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팔려나갑니다.

 

아무리 아파도 감기약은 사야 하고,

아무리 아파도 진통제는 먹어야 하고,

죽을 병이 걸렸으면 돈이 있는 한

치료를 하는 것이 대개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니까요.


결국 뛰어난 약품을 만드는 것이

제약사의 핵심요소가 되는데

이와 같은 제약사의 기술 개발 체계를

파이프라인이라고 부릅니다.


좋은 파이프라인을 갖춘 제약사가

가치 있는 제약사가 되는 셈입니다.


문제는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산정한다는 것이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이건 마치 내가 가입한 펀드의 실제 수익률이

얼마일지 예측하는 것과 비견되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 이번 년에 10% 수익률을 만들었어도

내년에 또 10% 수익이 난다는 보장이 없듯,

 

지금 마이너스 수익률이라고 해도

내년에도 마이너스 수익률이라는

보장이 없듯,

 

제약사 역시

임상이 실패할지? 성공할지?

시판이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그 모든 과정이 전적으로

불확실성에 달려있게 됩니다.


또한, 투자자들의 편향적 시각이

낙관에는 더 크게 상승을 주도하고

비관에는 더 크게 하락을 주도하기에

적정 주가를 파악한다는 일이

도무지 쉽지가 않습니다.


한미약품의 경우, 수조원대 계약을 체결한

국내 하이엔드 제약사임에도

펀드 매니저들은 물론 

관련 업계 종사자들 역시 

한미약품의 적정 가격을 바라보는 것에는


저마다의 기준으로 큰 격차를 보인다는 점도

제약 주의 파이프라인 적정가치 산정이

얼마나 애매한 일인지 

파악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2. 투자자들의 비이성적 판단

 

현재 확인된 자료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단기 폭락의 배경에는

 

계약 취소, 그리고

임상 중 환자 사망이라는

커다란 키워드 안에

기업의 윤리관에 대한 회의라는

작은 키워드가 숨겨져 있습니다.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서

한미약품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사실은

 

곧 한미약품이라는 

제약사로서의 가치에 대한

회의감을 투자자들에게 선사했습니다.


PER 40-50이란, 사실  평균적인 제약주의

흐름을 볼 때, 그렇게 높은 수치라

판단하기에는 애매한 부분도 있지만


아무렴 높은 브랜드를 가진

기업에서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라는 것이


투자자들이 주식을

폭발적으로 매도한 이유인 셈입니다.


또한 한미약품의

임상 중, 사망자 내용을 살펴보면

 

시한부 말기 폐환자들에게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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