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금융시장에 대해 알아보자! (2)

By 이동규 2016.01.01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단기금융시장,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지난 포스팅을 통해 단기금융시장,

그 중에서도 화폐시장에 대해

간단히 아실 수 있었죠?

 

단기금융시장의 개념과 금융상품들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고



 

 

오늘은 화폐시장의

나머지 상품들에 대해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1.  화폐시장

 

1-1. 콜시장

1-2. 단기정부증권시장

1-3. 통화안정증권시장

1-4. 기업어음 (CP)

1-5. 양도성예금증서 (CD)

1-6. 수시입출금식 예금 (MMDA)

1-7. 수시입출금 통장 (CMA)

1-8. 실적 배당상품 (MMF)

1-9. 환매조건부 채권 (RP)



1-4. 기업어음 (CP)

 

다음은 신문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기업어음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업어음을 CP라고 말하는데

Commercial Paper의 약자입니다.

 

기업어음이라는 것은 기업이

단기간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어음을 말합니다.

 

어음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어음이란 돈을 특정한 시점에 지급하겠다

약속하고 주는 서약 같은 증서를 말합니다.



  

만약 어음 만기일까지 기다리기 힘든 경우라면

은행으로 가서 만기일까지 이자만큼을 제하고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기업어음은 담보나 보증 없이

오로지 기업이 갖고 있는 신용에 따라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 기업이나

기업어음을 발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규모가 있고 채권 편에서 알아봤던

신용평가가 양호한 기업이 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 사이다경제)


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들 수 있겠죠.

 

회사채도 회사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데, CP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CP와 회사채의 차이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 사이다경제)


CP의 만기는 대개 1년 이내이고

회사채의 만기는 3년 이상으로

장기자금을 조달할 때 사용됩니다.

그래서 절차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3년을 빌려주는 회사채를 생각해보면

CP에 비해 그 기간이 긴 만큼,

그 사이에 회사가 망할 위험은 없는지

이자는 제대로 지급할 수 있는 회사인지

확인하는 절차와 비용이 많이 듭니다.

 

또한 변제 우선순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듯 채권은

변제 우선순위가 주주 배당보다 높으며,

CP와 비교했을 때에도 변제 우선순위는

채권이 더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1-5. 양도성예금증서 (CD)

 

CP에 이어 양도성예금증서

CD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D (Certificate of Deposit) 

은행이 발행하는 정기예금증서이며

 3자에게 양도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쉽게 말해서 은행의 정기예금에 대해서

양도를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예금통장에는

예금주의 이름이나 싸인이 들어가지만

CD, 즉 양도성 예금증서에는

무기명으로 표기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CD는 금리자유화와 함께

크게 활성화 되었는데,

증권회사 등을 통한 중개기능이 커지면서

유통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CD의 경우 중도해지를 허용하지 않는 대신

양도가 가능토록 하여투자자로 하여금

필요 시 언제든지 종금사 및

일부 대형 증권사 등의 중개를 받아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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