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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후폭풍 논란, 중국의 한류에 찬물 끼얹기?

By 유토미 2016.08.27




 

사드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

 

한국과 미국이 지난달 한반도에

사드배치를 결정한 이후,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사드가 중국의 군사 전력을

탐지할 수 있기 때문에 국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한반도 사드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는데요.

 

중국이 비난의 수위를 높임에 따라

-중 관계의 냉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중국의 경제 보복 가능성

제기되고 있다고 하네요.




비즈한국의 차이나 프리즘에 의하면,

작년 12월기준 중국

한국 수출의 26%, 수입의 20.7%

차지하는 1위 교역국입니다.

 

따라서 중국에 대한 한국의 경제 의존도

아주 높은 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 경제 분야에서

사드에 대한 보복을 취한다면,

우리나라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보복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중국의 경제 보복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국내 시장에 진출한 중국 기업의 성공과,

국내에서 생산한 부품을 사용하는

중국의 공장이 많아지는 등

 

중국과 한국의 경제 의존이 상호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경제 보복을 감행할 경우,

중국도 어느정도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우리나라에만 일방적 피해를

입히는 것은 어렵다고 하네요.



 

또한 작년 12월 체결된

-중 자유무역협정(FTA)도 경제 보복

가능성을 일축하는 데에 한 몫 했습니다.

 

실제로 한-FTA 이후,

양국 간 교역은 눈에 띄게 늘었는데요.


(2016년 1월 → 4월 기준 대 중국 교역 현황.

수출 : 115% 증가 / 수입 : 45% 증가

자료 : KOTRA 톈진 무역관)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과 함께

우리나라가 중국에 투자한 금액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코트라에 의하면 중국의

한국 투자(외국인 직접 투자)

전년대비 79.5%나 증가했다고 하네요!

 

  

한류, 사드의 첫 희생양될까?

 

그렇지만 중국의 경제 보복이

아예 없을 것이라고 단정짓긴 이릅니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K-POP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에서

좋지않은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류 스타들의 중국 행사와 방송이

잇따라 취소되고, 국내 연예 기획사의

주가가 폭락하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6, 베이징에서 열리기로 되어있던

한류스타 김우빈과 배수지의 팬미팅

돌연 연기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주인공들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뚜렷한 이유 없이 행사가 연기되자,

사드 여파로 인한 한국 연예인의

'중국 활동 제한이 아니냐'

의혹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 지난13일 중국의 예능 프로그램인

<도전자 연맹>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한류스타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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