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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사기극, 폭스바겐 사태!

By 최효선 2016.08.25



 

프리미엄 수입차의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던

폭스바겐과 아우디

한 순간에 소비자를 기만한 차라는

꼬리표를 달고 몰락했습니다.

 

이것의 계기가 된 사건이 바로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죠.

 

 

글로벌 기업인 폭스바겐이 주인공으로

사태의 규모 또한 엄청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사건의 시작폭스바겐 디젤게이트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영미권에서 이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부르는 동일한 말입니다.

 

 

사건은 작년 말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대두되었는데요.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대학 연구실에서

디젤엔진의 청정수준을 연구하다 발각된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은

 

연구진들로부터 미국환경보호청(EPA)

통보되었고, EPA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죠.



 

 

조작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폭스바겐은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 기준을

피하기 위해 디젤 모델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조작하는

'차단장치 소프트웨어'를 설치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스티어링휠의 위치,

차량의 속도엔진 가동 지속시간,

대기압 등의 정보를 분석해 자동차가

테스트 중인지 일반 주행 중인지를

구분할 수 있게 돼 있죠.

 

그렇게 주행시험을 할 때에만

저감장치를 최대한 가동시킴으로써

배출가스를 낮추어 차들이

환경기준을 통과하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이 저감장치가 꺼지게 되는

일반 주행 중에는 디젤 엔진에서

디젤 배기가스가 기준치의 40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폭스바겐이 친환경을 모토로

그리고 클린 디젤을 타이틀로

소비자들에게 마케팅을 해왔으며,

 

토요타를 제치고 세계 판매 1

차지한 직후에 일어난 일이었기에

더욱 충격적이었죠.

 

 

이후 폭스바겐 그룹의 같은 계열사인

아우디에서도 조작이 일어난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더욱 커졌습니다.

 

 

국내의 상황

 

우리나라의 수입차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12년 이후 계속해서 두 자릿수를

기록해왔는데요.



 

문제의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BMW, 벤츠와 함께 국내 수입차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4대 수입차 브랜드에 속해 있었습니다.



 

 

작년 말부터 사건이 불거지면서

 1~7월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각각

전년대비 15.2%, 40.4% 판매가 줄었습니다.

특히 7월 한 달간 아우디는 46.5%,

폭스바겐은 76.8%나 판매량이 감소했죠.

 

그런데 이제 앞으로는 감소가 아닌

판매 수치 자체를 볼 수가

없게 될 것 같습니다.

 

 

환경부에서는 디젤게이트 이후

계속해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AVK는 리콜 계획의

핵심 내용을 제출하지 않는 등

시종 불성실한 자세를 보여줬고

결국 AVK는 시민단체와 환경부로부터

고발을 당하면서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수사 결과, AVK가 보급형고급형

할 것 없는 수십 종 차량의 시험성적서

총 139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AVK

17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국내시장에 판매된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의

68%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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