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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만에 '650억' 순삭..."마! 이것이 K-아트다"

By 사이다경제 2021.11.02



단 5일만에 

'650억 원'어치 팔렸다


올해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키아프)가 

매출 650억 원을 기록, 새역사를 썼습니다.


이번 아트페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10월 13~17일까지 열렸는데요,


매출 650억 원은 사상 최고 매출이며

지난 2019년 310억 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방문객도 2년 전보다 7% 늘어난

8만 8,0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어요.




특히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방문해 화제가 됐습니다.


월드스타 BTS의 RM,

배우 전지현, 이병헌·이민정 부부

소지섭, 노홍철, 한지혜 등등

내로라 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지난 부산 아트페어의 열기가

한층 더 증폭된 모습이죠.


5월 개최된 아트부산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성대한 막을 내렸잖아요. 





코로나19는 여전한데

미술 시장 '반등'한 이유


사실 작년만해도 

코로나19 후폭풍을 맞아

미술시장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습니다.


세계 미술시장은 2018년 676억 달러로 

성장세를 이어가다 2020년 팬데믹 여파에 

500억 달러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나, 앞서 소개했듯

올해 미술시장은 전에 없는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죠.


2008년 금융위기 직후

미술시장 침체기가 

10년가량 이어진 것에 비하면 

아주 빠른 속도입니다.


(글로벌 미술시장 규모 ⓒ전경련)



이렇게 미술시장이 활기를 되찾은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 핵심 이유 3가지만 말씀드리면,


첫째. 코로나19로 억눌려 온

대중들의 문화 향유 욕구가 폭발했을 겁니다.


약 2년간 전시회, 공연장을 제대로 

구경 못 한 사람들의 수요가 넘치는 거죠.


둘째. 팬데믹 여파로 풀릴 대로 풀린

유동성이 주식과 부동산 시장을 넘어

미술시장으로 번진 결과입니다.


유동 자금을 묶어둘 핵심 시장인

주식과 부동산 모두 최고점에 치달아

미술시장으로까지 자금이 흐르는 거죠.


셋째. 미술시장에 빠르게 도입된 

디지털화 역시 빠른 시장 회복에 

기여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전 세계 미술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0% 이상 줄었지만, 

온라인 미술시장 판매액은 

오히려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K팝, K드라마?

이젠 'K아트'가 대세


이런 미술시장의 빠른 회복세에 

국내 시장도 성장가도를 달리는 모습입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미술품 

총 경매가는 1,448억 원을 초과,

이미 지난해 전체 낙찰가액을 뛰어넘었습니다. 


게다가 내년 키아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릴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아트페어 주최기관인 

영국 프리츠와 공동 아트페어를 열거든요.

이는 프리츠의 첫 아시아 진출입니다.


프리즈 아트페어는 

영국 현대미술전문지 <프리즈>가

2003년 처음 연 전시회로

세계적인 아트 페어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19 Frieze London ⓒpace gallary)



매년 10월 런던 리젠트파크에서 열리며

다양한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현대미술작품을 선보이는 게 특징이죠.


그런 프리즈가 첫 아시아 페어 개최국을

한국으로 선정한 것입니다.


이 소식과 함께 외신들

한국 가요, 영화드라마에 이어

한국 예술작품도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술계에서 명성 높은 잡지 

'아트 뉴스페이퍼'


"K팝, K영화, K테크, K철학에 이어

K아트가 이번주 런던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영국 가디언

"이제 한국의 젊은 스타들이

K아트로 세계를 휩쓸고 있다"고 

평가했죠.


그동안 아시아 미술시장의 허브는

홍콩으로 알려졌는데요,


요즘 한국 예술에 쏟아지는 관심으로

장차 우리나라가 홍콩과 대적할

미술시장이 될지 기대가 되네요.





아트테크도

'투자'입니다


이렇게 한국 미술시장이 성장하듯

미술품에 대한 투자 열기도 뜨겁습니다.


유명 연예인이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미술품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아트테크 관련 책이나 강의가

늘어나고 있고, 


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소유권을 사 투자할 수 있는 방법도

왕왕 생겨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다양한 투자 창구는

우리가 더 쉽게 미술품의 가치를 알아보고

투자하는 것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다만, 소유할 작품을 고를 때는

신중해야 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어느 투자에나 리스크는 있고,

아트 투자도 예외가 아니거든요. 


작품·작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신뢰 없이 

무턱대고 값을 치르면

기업분석 없이 단타에 의존하는

주식 투자와 다를 바 없습니다.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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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이명민 2021-11-03 08:00

    아트페어 아트테크 오케이 체크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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