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사이다경제 2016.01.01
O2O (Online-2-Offline) 서비스는
오프라인의 소비자와 판매자가
온라인으로 연결시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그 편리성과 인기 덕분에, 사이다경제에서도
O2O 서비스에 대해 소개드린 바 있죠!
그 대표주자로는 ‘카카오택시’, '쏘카',
그리고 '요기요'와 같은 어플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배달어플 시장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배달의 민족은 업계 1위 업체이고 (이하 배민)
경쟁 상대로는 요기요, 배달통 등이 있는데요.
국내 배달음식 시장은 약 12~14조 원 정도로
추산되며, 그 중에서도 약 2조 원 정도인
배달 어플 시장을 이 3사가 삼분하고 있죠.
하지만 요기요와 배달통은 '딜리버리 히어로'라는
같은 기업 산하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배민 vs 요기요+배달통 연합군 의
2파전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입니다.
요기요는 업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현재 요기요에서는 7월 말일까지의
모든 주문에 5천 원 할인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슈퍼레드 위크 5천 원 할인,
페이코를 통한 별도 5천 원 할인까지 합치면
총 1만 5천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등
과감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죠.
이런 요기요의 공세가 효력을 발휘했는지
배민은 아직 1등을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현재 시장 점유율은 46% 정도로 떨어졌고,
요기요의 주문량은 117% 증가해
요기요와 배달통의 점유율을 합치면
54%로 배민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SBS스페셜 20160221,
요기요의 알지피코리아 나제원 대표 인터뷰,
‘배달의 전쟁 - 당신이 알던 배달이 아니다’ 캡처)
위에서 말씀드렸듯 우리나라의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10조 원이 넘지만
배달어플 시장 규모는 아직도 2조 원 정도로,
현재의 6배 이상 성장 가능성이 있기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것이죠!
때문에 각 사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는 요기요에서는
최근 부쩍 늘어난 혼밥족,
그리고 1인 가구를 겨냥한 '1인분 주문'
카테고리를 추가한 것을 들 수 있겠네요.
또한 점심시간에 배달 주문을 넣는 기업이
많다는 사실에 근거해, 단체 주문을 넣을 때는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기업 주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달어플 시장은 큰 폭으로 증가한 1인가구와
체감온도가 36도 이상을 기록할 정도의
무더위 속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할인 이벤트, 캐시백 등 기업 간의 경쟁은
소비자에게 혜택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이를 반기며 여러 어플을 돌려 사용하는
똑똑한 소비자들도 부쩍 늘어났습니다.
오늘은 힘이 빠져 엎드릴 만큼
덥다는 복날, 중복이죠!
힘들게 밖에 나가는 대신
집에서 치킨 한 마리와 시원한 맥주,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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