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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LIVE] 5천만 원 모아서 독립하고 싶어요

By 안민관 2020.12.17


[재테크 LIVE] 실제로 1,000여 명이 넘는 2030세대와 만나서 상담하며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범하는 재테크 오류를 발견했습니다. 

‘재테크 LIVE’ 시리즈는 여러분이 자주 하는 재테크 실수를 소개하며, 꼭 재무상담을 받지 않더라도 스스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겠습니다.




첫 번째 사연, 도착


요즘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날이 쌀쌀해질수록

추운 겨울을 어떻게 따뜻하게 보낼지 

다들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오늘부터는 재테크 LIVE에서

여러분의 깊은 한숨을 

함께 나눠보면 어떨까요?





'5천만 원' 모아 

독립하고픈 A씨


안녕하세요? 

저는 5천만 원 이상 모아서

독립을 꿈꾸는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아직 미혼이고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는 

18개월 정도 됐습니다. 


지금 소득이 세후 280만 원인데요,

월세, 통신비, 교통비, 운동 등에 쓰는 

고정 지출 100만 원에,


제 개인 생활비 90만 원,

저축으로 90만 원 사용하고 있습니다. 

(적금 20만 원, 연금 40만 원, 보험 20만 원, 청약 10만 원)


제 고민은요,

지금 거의 예금이랑 저축만 하고 있는데 

이렇게는 목돈 마련이 어려울 것 같아서, 


재테크를 해야만 하는 건지 

생각이 많고 불안합니다.





숨은 '함정' 찾기


방금 A씨의 사연을 듣고 왔는데요,

정리하자면 A씨의 목표는 

5천만 원으로 전세자금을 마련해서 

독립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저축 내역을 살펴보면 

목표와는 정 반대로 흘러가고 있죠.


제 눈에는 이미 독립해서 

안전한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저축 총액만 본다면 

나름대로 열심히 저축을 한다고 보이지만,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유동성 자금은 

적금 20만 원이 전부이기 때문이죠.


Tip) 보험과 연금, 청약은 미래의 소득이나 

질병, 주택 마련 등을 목표로 하는 자금이기 때문에 

비유동 자금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만 원씩 적금을 넣어서 

5천만 원으로 만들려면 단순히 계산해도 

20년이라는 세월이 걸립니다.


20만 원*12개월=240만 원

240만 원*20년=4,800만 원 (이자 미포함)





전문가의 솔루션

'목표'를 다시 생각하자


A씨가 설마 

20년 후 독립 계획을 세웠던 건 

아닐 겁니다.


방향은 뚜렷하게 정했는데 

다만, 

그에 맞는 플랜을 세우지 못한 거죠.


만약 이런 결과를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저축을 이어간다면 

다음엔 더 큰 문제를 맞닥뜨릴 겁니다.


20년 후의 집값 상승을 고려한다면 

아마 평생 독립할 수 없을 테니까요.


따라서 우리는 돈 관리를 시작할 때 

먼저 ‘목표’를 정해 보고,

 

어떤 단계를 거쳐 목표를 달성할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우리가 A씨라면 

5천만 원을 모으기 위해 

당장 뭐부터 시작하는 게 유리할지 

찾아봐야겠죠. 





산으로 가지 않기 위한 '3단계'


아직도 많은 분들이 

목표 설정과 이를 위한 노력을 

실천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 결국 목표점을 잃고 

혼란에 빠지곤 합니다.


오늘부터는 

돈 관리의 기본 3단계를 기억하면서

혹시 지금 함정에 빠져있진 않은지 

점검해보면 어떨까요?




현재 상황 파악부터 

목표를 이루기 위한 현금흐름의 재편성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봐요.


지금까지 재테크 LIVE였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1억 만들기의 함정’ 사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언제든 고민이 있으시면

재테크 LIVE와 함께 여러분의 고민을 나눠보세요!)


by 사이다경제 안민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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