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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할수록 손해보는 투자 행위 5가지

By 이래학 2020.11.26




주식할 때

5가지 조심하세요


직장에서 맡은 바 업무를

열심히 수행하면 승진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죠. 


운동을 열심히 하면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꾸준히 열심히 하면

나름대로의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그런데 주식 투자는 조금 다릅니다.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수익률이 잘 나오진 않습니다. 


오히려 특정 행위의 경우 

열심히 하면 할수록 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열심히 할수록 투자 성과에

해가 되는 행위 5가지를 알아봅니다. 




1. MTS/HTS 자주 보기


주식을 시작하고

MTS/HTS 시세 창

온종일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급등하는 주식을 보면 사고 싶어지고

급락하는 주식을 보면 팔고 싶어지는 것이

사람 심리입니다. 


그런데 막상

내가 주식을 사거나 팔고 나면

주가가 반대로 움직이곤 합니다. 


투자자들의 생각은 비슷합니다. 

따라서 주가가 오를수록

상승 흐름에 올라타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주가는 일시적으로

더 크게 상승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파는 투자자가 점점 많아지며 

순간적으로 낙폭이 커집니다. 




그런데 과도하게 오른 주가는

조정을 받기 마련이며

크게 하락한 주가 역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처럼 오르는 주식은 사고 싶고

내리는 주식은 팔고 싶은 심리 때문에

기업의 투자포인트, 가치, 재무안전성은

뒷전이 됩니다. 


결국 시세창을 계속보다 보면

'뇌동매매'로 이어져

손해를 볼 가능성이 커집니다. 


시세창을 계속 보는 행위는

본업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업무 시간에

시도 때도 없이 주가를 보다간

업무 효율도 낮아지고

수익률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영화 '돈')




2. 고점/저점 잡으려는 행위


바닥에 사고, 고점에 파는 것

영원한 투자자들의 로망입니다. 


그러나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월스트리트의 전설로 불리는

존 템플턴

주가 고점의 10%, 저점의 10%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80% 수준에서도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경제 전망 집착


주식 투자 관련 콘텐츠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이

‘전망’에 관한 것입니다.


투자자라면 누구나

미래의 경제, 미래 주가 흐름이 궁금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전망은

잘 맞지 않습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펀드매니저인

피터 린치는 1년 중 단 15분만

경제 전망에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금리를 3번 연속 맞추면

억만장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억만장자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경제 예측이 어렵다는 것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경제 전망에 관한 정보는

투자 참고용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특정 시나리오가 전개되었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 지

생각하는 차원에서 말입니다. 


어떤 경제 전망을 맹목적으로 믿다간

투자를 그르칠 수 있습니다. 


경제 전망에 할애하는 시간에

꾸준히 성장할만한

우량한 기업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오르면 팔고 내리면 다시 사기


혹시

주가 오르면 그 주식을 팔고

하락했을 때 다시 사고 있나요?

당장 멈추시기 바랍니다. 


주가는 일반적으로

파동을 그리면서 추세가 형성됩니다. 


웬만한 테마주가 아니고선

수직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우는

손에 꼽습니다. 


따라서 주식을 그냥 보유하는 것보단

단기적인 파동에 편승해

밑에서 사고 위에서 파는 행위를 반복하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위가

몇 번은 가능할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 지속되긴 어렵습니다. 


아래는 삼성전자

최근 4개월간 주가 흐름입니다. 


주가가 파동을 형성하며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고점에 팔고

저점에 사는 행위를 통해

그냥 보유하는 것보다

기대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1월 11일

61,300원으로 마감했는데요,

파동의 윗부분이라

매도를 고려할만한 타이밍입니다.

 


(ⓒ카카오 증권플러스)

 



그런데 조정받을 줄 알았던

주가가 박스권 상단을 뚫어버립니다. 


이 경우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다시 사기 쉽지 않습니다. 


61,300원에 판 주식을

더 비싼 가격에 사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삼성전자 주가가

이대로 계속 오른다면 투자자는

삼성전자에 투자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기회손실을 입게 됩니다. 



(ⓒ카카오 증권플러스)

 




5. 매일 매매


매일매일 주식을 거래하는 분은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익률을 결정하는 주체는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① 투자자와

② 주식시장입니다. 


① 투자자의 실력이 출중할 경우

수익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지는 것이

주식시장입니다. 


② 주식시장이

2017년이나 2020년 3월 이후처럼

계속 오르는 상황이라면,


투자자의 수익률은

더욱 좋아집니다. 


그런데 둘 중 투자자의 수익률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말 실력 있는 투자자가 아닌 이상

주식시장입니다. 


따라서 평범한 투자자가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시기엔

아무리 열심히 투자해도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열심히 해도

만회되지 않는 상황 때문에

조급한 마음을 가지게 되고

결국 원칙을 어겨 큰 손해를 볼 수 있죠. 


수익을 내기 어려운 시장이면

과감하게 쉬는 것도 방법입니다. 




투자대가들의 공통점은

우량주를 발굴해 좋은 가격에 투자하고

기다렸다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거래하며 수익률을 좆기보다는

주가가 기업가치를 찾아갈 동안

기다리는 것도 성공하는 방법입니다. 


by 사이다경제 이래학 리더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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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신정빈 2020-12-07 22:17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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