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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티 커피, 커피에 프리미엄을 더하다

By 2016.01.01



  

겉으로 보기에는 똑같은 커피지만

특별한 이름을 갖는 커피가 있어요.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가 아니라

케냐 키암부엘살바도르 아이다 등

특별한 이름으로 불리는 커피가 있는데요.

 

바로 스페셜티 커피입니다.

 

 

이제 카페를 갈 때도 브랜드만 보고 가기보다는

향으로 마시고맛으로 느끼는 시대가 되었죠!

 

지금부터 스페셜티 커피에 대해 알아볼까요?



 

 

스페셜티 커피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전미 스페셜티 커피협회'(NSCA)

커피의 종류를 스페셜티 커피,

다크 로스트 커피 등으로 구분하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지리적으로 다른 지역의 다른 기후가 각각의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진 커피를 만든다는 것이

스페셜티 커피의 첫 발상이라고 하는데요.

 

원두로 우려내면 커피가 되는

다른 커피와는 달리 스페셜티 커피는

해당 점수를 넘어야

스페셜티 커피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가 마련한
커피 향기질감깔끔함 등을 평가하는

기준에 따라 80점 이상을 얻어야 하는데,
 
한마디로원두의 생산지와 품종특성,

그리고 건조과정 등이 잘 표현되어

그 지역만의 독특한 풍미와 개성을 지난 커피를

스페셜티 커피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스페셜티 커피는 생산지별로 가지는 
특별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커피인 만큼
한 잔을 마시더라도 내 취향에 맞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렇다면 스페셜티 커피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

웰빙(Well being) 열풍이 불었었죠?



  

그 영향으로소비자들은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선호하기 시작했고

가격이 비싸더라도 무농약 제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소비 풍토도 변화한 것인데요.

 

이러한 소비 성향이 맞물려

한국 커피 시장도 변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믹스 커피가 인기가 많았죠?

 

하지만 이제는 원두의 품질과 맛,

그리고 이야기까지 담긴 스페셜티 커피가

점점 영역을 넓혀간 거죠!



 

스페셜티 커피는 미국 커피업계에서

3의 물결이라고 불릴 만큼 인기가 높은데요.

 

여기서 제1의 물결은 인스턴트커피,

2의 물결은 대형 체인 커피전문점이

등장한 것을 말합니다.

 

한국도 스페셜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커피전문점들도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요.

 


  

대표주자로는 스타벅스를 꼽을 수 있는데요.

'스타벅스 리저브매장에서 판매한 커피는

누적기준으로 약 70만 잔에 이른다고 하네요!

 

올 들어 5월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나 늘었는데,

이는 일반 스타벅스 매장 매출 증가율보다

두 배 가까이 되는 수치라고 합니다.

 

 

스페셜티 커피의 가격은

일반 커피의 두 배 정도 비싼데

커피 한 잔당 약 6-7,000원 대로

일반 커피에 비해 약 1.5배 높으며,

최대 1 2,000원인 커피도 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는

원두 본연의 맛과 개성을 살리기 위해

기계 대신 직접 손으로 커피를 추출합니다.

 

매장마다 전문 바리스타나

커피 품질에 따라 등급을 정하는 전문가

'큐그레이더'가 있는데,

 


커피의 추출 과정을 공개하며

직접 고객과 커피 취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것뿐만 아니라,

만드는 문화까지 소비하도록 하기 때문에

고가 정책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스페셜티 커피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등이

새로운 커피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고 합니다.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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