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미국 할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가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리메이크합니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은 스카이댄스와 함께 미국판 TV 시리브 호텔 델루나 제작에 함께 나섭니다.

Point

CJ ENM은 지난 2월 스카이댄스와 글로벌 콘텐츠 공동 제작 및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해외 시장을 겨냥한 CJ ENM의 움직임이었는데요, 스튜디오드래곤의 작품이 첫 프로젝트로 결정됐습니다.

키워드① 스카이댄스와의 파트너십

스카이댄스는 영화 터미네이터, 미션임파서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그레이스 앤 프랭키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기반의 제작사입니다.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2월 스카이댄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카이댄스 지분을 일부 인수하고,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스카이댄스가 보유한 IP를 기반으로 한 영화, 드라마, 글로벌 콘텐츠를 공동 기획·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공동 기획 콘텐츠는 지난해 인기를 끈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결정됐습니다.

키워드② 호텔 델루나

지난해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아이유, 여진구 주연으로 방영 당시 1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됐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스카이댄스와 미국판 TV 시리즈 호텔 델루나를 현지 제작사와 공동으로 기획·제작할 계획인데요, 작품의 기획, 제작, 방송, 스트리밍 서비스, 부가 사업 등 콘텐츠 관련 모든 과정을 함께합니다.

(ⓒ스튜디오드래곤)

에디터의 생각

전 세계적으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소비가 늘어나면서 콘텐츠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미국 유명 제작사도 콘텐츠 확보를 위해 한국이란 작은 나라에 방영한 드라마를 선택했습니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가 해외에서 리메이크되는 사례는 많이 있었지만, 직접 리메이크 제작 전과정에 참여하는 사례는 최초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한국의 콘텐츠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걸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CJ ENM은 영화 '기생충'으로 수혜를 입었었는데, 미국판 호텔 델루나의 성공으로 원작을 찾는 사례가 늘어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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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HMR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품 종류가 다양해지고 고급화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이 외식을 기피하자 국내 식품 기업들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레스토랑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간편식을 출시했습니다.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일종의 즉석식품. 반조리 식품과 같이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즉석 조리 식품.

Point

1인 가구, 맞벌이 부부의 증가, 고령사회 진입 등 다양한 사회 현상으로 인해 HMR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이 기피되면서 외식으로 먹을 수 있던 메뉴들이 간편식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키워드① CJ푸드빌

CJ푸드빌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고, 빕스와 계절밥상 RMR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빕스 바비큐 폭립, 시그니처 수프, 계절밥상 숙성 담은 불고기, 닭갈비 등의 인기 제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되었고, 마켓컬리, 헬로네이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레스토랑 간편식): 레스토랑 인기메뉴를 간편식으로 개발한 제품.

 
(ⓒCJ푸드빌)

키워드②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유명 맛집과의 협업을 통해 RMR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인천 불고기 유명 맛집 숭의가든과 전골식 소불고기 간편식을, 홍대 유명 경양식집 구슬함박과 올반 구슬함박 스테이크 2종을 출시했습니다.

(ⓒ신세계푸드)

키워드③ 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지난 18일 기준 680여 개의 RMR 제품을 판매 중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RMR 판매량은 175% 증가했으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RMR 제품은 미로식당의 떡볶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켓컬리)

에디터의 생각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음식점 대부분의 일평균 고객 수가 크게 감소했고, 매장 내 음식을 먹기보다 배달 음식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CMR보다 제대로 한 끼를 챙겨 먹을 수 있는 RMR 제품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HMR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제품에 대한 니즈도 증가했습니다. 제품 차별화를 위해 유명 레스토랑과 협업하는 사례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CMR(convenient meal replacement): 간편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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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IoT 보안 사업을 위해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 사이버엑스를 인수합니다. 인수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마이크로소프트가 1억 6,500만 달러(약 2,000억 원) 지불 의사를 밝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각종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실시간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 

Point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오피스처럼 스마트가 들어간 곳에는 IoT와 클라우드가 필수적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이버엑스 인수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키워드① 사이버엑스

사이버엑스는 2013년 창립된 이스라엘 기반의 스타트업입니다. 산업용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IoT와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솔루션, 기업 네트워크 보안침해를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특히 사이버 보안 부분에서 AI를 활용해 보안 관련 이슈를 찾고, 해결하는 것에 강점이 있다고 평가됩니다.

(ⓒCyberX Labs)

키워드②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목적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기업용 IoT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이버엑스 인수도 같은 목적으로 애저에서 IoT 보안 기능을 높이고, 산업용 IoT와 운영기술, 인프라스트럭처 구조 등에 포함된 기기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이버엑스 기술을 통해 공장이나 건물에 있는 수천 대의 IoT를 식별하고, 취약한 기기를 살필 수 있을 것이라 기대 중입니다.

에디터의 생각

하이퍼 커넥티드 사회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IoT로 연결되는 추세인데요, 보안은 IoT에서 성능만큼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수천 개의 IoT가 연결되어 운영되는 곳일수록 하나의 취약한 센서로 전 시스템 마비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IoT가 약한지 식별해 찾아낼 수 있는 솔루션을 이번 인수로 확보하게 되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by 썸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