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트

#애플 #LG그룹 #연준 #기준금리 #상시채용

애플, 미국 기업 역대 최고 시총 찍었다

By 썸노트 2020.06.12


 

Issue

미국 뉴욕 증시 나스닥에 상장된 애플 주가가 지난 10일 주당 352달러(약 42만 원)를 기록해 시가총액 1조 5,000억 달러(1,806조 원)를 돌파했습니다.

 

Point

지난 2019년 12월 아람코가 사우디 리야드 주식시장(타다울)에 상장하여 시가총액 2조680억 달러(약 2,400조 원)을 돌파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타이틀을 가져가기 전까지, 애플은 글로벌 시총 1위 기업이었습니다. 2018년엔 뉴욕 증시에서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기록을 세운 바 있죠. 그 후 약 2년 만에 애플은 1조 5,000억 달러의 시총을 넘어서게 됐는데요, 그 배경에 대해 살펴봅시다.

*아람코(Saudi Aramco, Saudi Arabian Oil Company):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기업 가운데 하나로 석유, 천연가스 탐사, 정유사업을 하고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총 자산 규모는 천연가스전과 유전을 포함해 30조 달러에 달한다. 1933년 설립되었고, 2019년 12월 사우디 증시에 상장되었다.

 

키워드① 5G 아이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저조한 상태입니다. 애플 또한 아이폰 의존도가 높아 타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5G 아이폰을 향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Google Finance)


키워드② 서비스 부문 호조

애플은 아이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음악, 동영상, 게임, 뉴스, 앱스토어 등이 애플의 대표적인 서비스 부문인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콘텐츠와 게임 등의 서비스 부분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에디터의 생각

최근 나스닥지수가 1만을 돌파하며 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도 시총 1조 5,000억 달러 돌파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 뒤를 아마존, 구글이 따라가고 있는 상태인데요, 지난 11일 뉴욕 증시 코로나 재확산, 2차 유행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폭락했지만,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코로나 여파로 계속 늘어나고 있어 주가도 다시 회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  .  .

 


 

Issue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기준금리를 이전과 같은 0.00~0.25%로 동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점도표에서는 2022년까지 제로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점이 시사됐습니다.

*점도표: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의원들이 금리 적절치가 얼마나 되는가에 대해 예상한 표.

 

Point

금리는 금융, 무역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전체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특히, 미국의 기준금리는 전 세계 기준으로 볼 수 있어 중요합니다.

 

키워드① 기준금리 동결

연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00∼1.25%에서 0.00∼0.25%로 1% 포인트 빅컷 인하했습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열린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고,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위한 무제한 양적완화도 이어나갈 것을 밝혔습니다. 회의 후 공개된 점도표에서 나타난 기준금리 중간값은 2022년 말까지 모두 0.1%였는데요, 향후 2년 6개월간은 연준이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키워드② 연준의 경제전망

연준은 올해 미국 GDP가 전년 대비 -6.5% 역성장할 것이라 예측했고, 2021년에는 5%, 2022년에는 3.5%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금융환경은 각종 부양책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개선되었지만,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위기가 단기적으로 경제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며 중기적으로 경제에 상당한 위험 요인이 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때까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에디터의 생각

연준은 지난해에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보험성 금리 인하를 단행했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기 부양책으로 제로 금리를 선포했습니다. 한국은행도 코로나19 여파로 역대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한국은행은 연준의 제로 금리 유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제로 금리는 7년간 유지됐습니다. 코로나발 제로금리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제롬 파월 의장 ⓒFOMC)


.  .  .

 

 

 

Issue

LG그룹이 오는 하반기부터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상시 채용으로 전환합니다. 인력이 필요한 부서가 직접 인재를 선발하고, 신입사원의 70% 이상을 채용형 인턴십을 통해 채용할 계획입니다.

 

Point

지난해 현대차가 10대 그룹 중 가장 먼저 상시 채용으로 전환했습니다. 10대 그룹사 중에서는 LG그룹이 두 번째로 대기업 공채를 없애고 상시 채용으로 전환한 사례입니다.

 

키워드① LG그룹의 상시 채용

LG전자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진행하던 공개 채용을 폐지하고, 현업 부서가 원하는 시점에 채용 공고를 내어 필요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상시 채용으로 전환합니다. 신입사원 70% 이상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해 직무에 대한 만족도, 적응력, 관심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채용의 질을 높일 계획입니다.


키워드② 상시 채용의 장점

기존 대기업 정기공채는 취업에 실패하면 6개월을 기다리거나 졸업을 유예해야 했습니다. 상시 채용은 수시로 지원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지원자들은 불필요한 스펙을 쌓을 필요 없이 하고 싶은 일과 분야를 정하고, 그 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면 됩니다.


키워드③ 상시 채용의 단점

상시 채용은 말 그대로 필요할 때 채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정말 원하는 직무 자리가 몇 년간 채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각 부문별 다른 채용 과정으로 정보 얻기도 까다롭고, 평가도 다양해질 것입니다.


에디터의 생각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유연한 고용이 필수적입니다. 수시로 전문 인력을 현장 직무 중심으로 채용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채용이 어려워지면서 상시 채용 전환 계기를 제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필기시험, 불필요한 스펙 쌓기를 버리고 관심있는 분야와 직무 능력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또한, 하고 싶은 일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하고 해당 직무를 위해 준비된 사람이 상시 채용에 유리할 것입니다.

 

by 썸노트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135

저작권자 ©(주)사이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디터

에디터의 다른글

댓글 1


  • 복돌이 2020-06-13 18:48

    잡스 이후로도 엄청 커지네요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