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트

그 많던 패밀리 레스토랑은 어디로?

By 강준구 2016.01.01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시그니처 스테이크)

 

스테이크파스타샐러드..

보기만 해도 군침이 고이지 않으세요?

 

패밀리 레스토랑은

이 다양한 음식들을 한 자리에서 먹을 수 있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인

코코스’, ‘시즐러’, ‘토니로마스’ 등은

이미 2014년 전후로 모두 문을 닫았으며



 

한때 패밀리 레스토랑 업계의

전성기를 이끌던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지난 2년간 점포를 25개나 줄였습니다.

 

너나할 것 없이 인기를 끌던

패밀리 레스토랑의 급작스런 몰락,

어떻게 된 걸까요?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의 몰락

 

우리나라의 첫 패밀리 레스토랑은

1988년 미도파 백화점의 코코스였습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미도파 '코코스')

 

이후 TGI프라이데이’, 시즐러아웃백 등의

후발주자가 등장하였고

패밀리 레스토랑은 2000년대 중후반까지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2010년 즈음을 기점으로

패밀리 레스토랑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2015년 우리나라 패밀리 레스토랑의 점포 수는

전년 대비 37%가 줄어들었고,

매출 또한 26%가 줄어들었는데요.

 

패밀리 레스토랑의 성적이

갑자기 이렇게 큰 폭으로 떨어진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변함없는 식당 분위기와 메뉴

 

우리나라의 첫 패밀리 레스토랑은

1988년 처음 문을 연

미도파의 '코코스'라고 위에서 언급했죠.

 

즉 우리나라에서 패밀리 레스토랑이 생긴 지

이미 30년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도

 

식당의 분위기나메뉴는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를 게 없는데요.

 

어느 레스토랑에 가더라도

이름과 가격의 차이만 있을 뿐

별다른 새로움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웰빙 열풍으로 몸에 좋은 음식 선호

 

최근 다이어트 웰빙 열풍이 불자

사람들은 건강에 신경쓰기 시작했고,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몸에 좋은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계절밥상의 '봄 향기를 품은 바지락 봄나물전')

 

그로 인해 사람들은

기존 패밀리 레스토랑의

서양식 음식보단

건강한 한식을 찾고 있는데요.

 

최근 한식 레스토랑인

자연별곡과 계절밥상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의 미래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인기는

점차 시들어가고 있으나,

 

반대로 제철 채소와 친환경 식재료를

내세운 한식 샐러드 바 뷔페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연별곡 홈페이지)

 

불황이 길어지고 있어

보다 저렴한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패밀리 레스토랑의 인기가

시들해진 원인 중 하나입니다.


 

한 번 식사에 지출하기에는

너무 부담되는 가격 때문에

패밀리 레스토랑을 자주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택권의 폭이 좁았던 예전과는 달리

경쟁 상대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같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안이 너무도 많고,

 


사람들은 웰빙 열풍에 따라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음식을 찾고 있는데요.

 

과연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어떤 방안으로

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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