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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주식 #간접투자 #직접투자

붕어빵으로 알아보는 '펀드'와 '주식'의 차이

By 행복토끼 2017.12.06


 

[주식용사]는 '주식 용어 사이다'의 줄임말로

어려워 보이는 주식 용어들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설명하는 시리즈입니다.

 


펀드, 그대여 내 돈을 굴려주오. 


펀드에 대해 잘 아시나요?

펀드는 주식과 친구처럼 붙어 다니지만

그 정확한 개념은 물론이고

주식과는 어떻게 다른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이런 펀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린이가 펀드매니저처럼 수익 내는 법 보기 ☞)


펀드(Fund)는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서 대규모의 공동 기금을 만들고

전문 운용기관이 이를 주식, 채권 등의

여러 자산에 투자하는 간접투자 상품입니다.


다른 말로는

실적 배당형 투자기금이라고도 하는데요,

설명이 너무 어렵죠?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돈을 모으고

그렇게 모인 큰 돈으로 전문가가

투자 활동을 해서 실적을 쌓고,


실적에서 발생한 돈을

투자자들에게 나누어주는 상품인 것입니다.


언뜻 보면 주식과 비슷해 보이는데요,

직접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어떤 점이 다를까요?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이야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펀드와 주식의 차이점




겨울이 되면 손을 호호 불어가며 먹는

팥이 가득한 붕어빵이 생각나죠? 

 

날씨가 추워지니 붕어빵이 잘 팔릴 것 같아  

붕어빵 장사로 돈을 벌어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직접 붕어빵을 파는 것은  

회사 운영과 같아서 너무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돈으로 

붕어빵 가게에 투자를 하고  

수익이 나면 그것을 나눠 받기로 합니다. 

 

이왕이면 팥이 듬뿍 담기고 반죽은 쫄깃하며

좋은 장소에서 장사하는 붕어빵 가게에

투자하고 싶은데요,


현실적으로 개인이 이런 좋은 가게를

찾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주린이가 펀드매니저처럼 수익 내는 법 보기 ☞)

  



투자 시장에는 이미 붕어빵 전문가들이

수익이 많이 나오는 가게를 물색서 그곳에

투자하고 있는 기금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개인은 이 붕어빵 전문가들이 만들어 놓은

기금에 동참해 수익을 배분받으면 되는데요,


이렇게 붕어빵 전문가들이 만들어 놓은

기금이 바로 펀드입니다. 


그렇다면 주식은 무엇일까요?

주식은 전문가들이 만들어 놓은

투자 기금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투자할 붕어빵 가게를 찾아

그 가게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펀드는 투자 자본에 합류하는 것이고

주식은 기업 자체에 투자하는 것이죠.


이때 펀드는 전문가의 선택에

맡긴다는 측면에서 간접투자라고 하고

주식은 직접 해당 기업에 투자하므로

직접투자라고 합니다. 


이제 펀드가 조금 쉽게 느껴지시나요? 

그렇다면 이번엔 

펀드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펀드의 종류



 

펀드의 종류는 투자하고 있는 대상,

운용 방법투자금 넣는 방식,

투자 지역 및 통화 등에 따라서

엄~청나게 다양하게 나뉩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투자 대상에 따라 나누자면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바로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입니다. 

 

주식형 펀드는 펀드의 자산 중

60% 이상을 주식 및 주식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주가가 오르면 큰 수익이 나고

내려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죠.

 

위험 자산인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는

고위험 고수익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High Risk High Return'으로도 불리는

고위험 고수익이란 위험할수록

큰 수익이 따른다는 투자 속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주린이도 고수익 내는 비결 보기 ☞)




반면, 채권형 펀드는 펀드 자산 중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로 

주로 채권의 이자 수익과

매매 차익으로 수익이 납니다.

 

여기서 채권이란  

국가나 회사에서 자금이 필요할 때  

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입니다.


투자자들이 이 채권을 사면 그 돈이

국가나 회사에게로 가는 것이죠.


채권은 상환 기간이 정해져 있고

이자가 확정되어있는 증권이며,

(주식, 채권 등 재산 가치가 있는 문서)


국가나 지방자체단체 등 정부 기관이

돈이 필요해 발행한 것은 국공채

회사가 발행한 것은 회사채라고 합니다.



(2012년 30년 만기 국고채(정부 발행 채권) 기념 행사 ⓒ기획재정부)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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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신정빈 2020-12-09 23:02

    펀드와 주식의 차이점을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쉽게 설명해 주시니 완전히 이해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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