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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는 왜 '드론 축구 대회'를 열까?

By 이상혁 2017.07.16




스포츠와 관광이 만나다


최근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스포츠 이벤트 관광이

국내외 모두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예전엔

관광 효과가 발생하는 스포츠 이벤트가

올림픽과 월드컵 같은 국제적인 행사에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특정 국가의 리그 및

특정 선수를 응원하는 문화가 생기면서  

스포츠 관광이 다양해지는 추세이며,

 

한발 더 나아가

스포츠를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스포츠 관광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스포츠 관광이 늘어나고 있다

 

한진관광은 이러한 수요를 겨냥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직관 관광상품을 개발했습니다.



 

8일 일정으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를 직접 관람하는 

"가자 EPL! 영국 프리미어리그 관람+관광"

대표적인 상품인데요,

 

국내 축구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EPL리그의 인기 구단 경기 중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대결이 예상되는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와

손흥민의 토트넘 경기 등이 포함되어

출시와 동시에 불티나게 팔렸다고 합니다. 


게다가 해당 상품은 EPL 관람과 함께 

근처에 있는 명소를 즐길 수 있는

일정도 가득 차 있었다고 하죠.

 

 

체험형 스포츠 관광의 지방 자치단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특화 스포츠 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주

전국 드론 축구 대회를 개최하여  

드론 산업 육성과 스포츠 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데요,


대회에 필요한

드론 축구공 및 각종 장비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강원도 영월군은

2015년부터 가상현실 기술

(VR, Virtual Reality)을 이용한  

4D 패러글라이딩 체험관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 달성군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모한  

'2017년 지역 특화 스포츠 관광산업'에서 

승마레저 분야 전문 지역로 선정됐습니다.  

 

이를 통해 달성군은

스포츠 산업과 VR을 융합하여

스크린 승마 및 로봇 승마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승마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같은 공모 대회에서 강원도 삼척시는

'치어 리딩' 특화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삼척시는 

강원대학교와 대한 치어리딩 협회와 협력해 

국내외 치어 리딩 대회를 개최하고

치어리딩 지도자를 육성해나갈 계획입니다. 



(ⓒ대한치어리딩협회)


이렇게 올림픽과 월드컵에만

한정되었던 스포츠 관광이 

이제는 해외 프로 리그 및  

체험형 스포츠 관광 등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스포츠 관광상품은

스포츠 팬들에게는

새로운 즐길 거리가 제공하고,


이벤트가 벌어지는 지역에는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를 안겨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스포츠 관광상품이

개발되어 보다 많은 지역이

이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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