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트

프로야구 여자의 마음을 얻어라!

By 이상혁 2017.06.02



올해 10개 구단의 

총 목표 관중 수는 

878 6,248명입니다.

 

이는 지난해 관중 수 대비 

5.4%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런 수치의 증가는 프로야구의

여성 팬 증가와 관련이깊습니다.

 

KBO리그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야구장을 찾은 관객 중 

여성의 비중은 43%였습니다.

 

해가 거듭될수록

야구장을 찾는 여성들의 수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여성 야구팬의 증가에는

KBO리그 수준 향상과 함께

독특한 응원 문화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레이디스DAY LG트윈스)

 

우선 10구단 체제가 된 이후

경기 수가 많아지면서

일주일 중 6일이나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되었고,

 

팀 숫자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경기 자체도 더 재미있어졌으며,

 

무엇보다 팀별 응원가를 포함한

신나는 응원 문화가 스트레스를 

풀기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여성들에게 야구가

더 매력적인 스포츠로 다가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게 점점 여성 팬의 비중이 커지자 

많은 구단과 야구장 측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특별한 상품도제작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성 관중을 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정책

 

우선 두산 베어스 경우

매달 여성 팬들을 위해

퀸스 데이(Queen`s Day)를 지정하고

여러 가지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게다가 여성 관중에 한해서

대부분의 입장권 가격을 

2,000원 할인해줄 뿐만 아니라

여성 팬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도 하고 있습니다.



(퀸스데이 Ⓒ두산베어스)

 

LG트윈스 2010년부터

여대생을 대상으로 야구 특강을 열어

여성 관람객들의 야구 이해도를 높이는데 

힘을 쓰고 있습니다.

 


(LG야구특강 ⒸLG트윈스)

 

넥센히어로즈 역시

여대생 대상으로 야구 인걸’ 특강과

레이디스 데이’ 행사를 진행하며 

여심을 잡고 있죠.

 

한편 신생팀인 KT위즈 

어머님 팬을 위한

위즈 맘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성 팬들을 위한경기장 시설 개선

 

최근 여성 팬들 사이에는 

야구 관람을 일종의 문화생활이나

나들이로 인식하는 경향이 늘었습니다.

 

특히 주부들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가족과 함께 야구장에 가서 

색다른 추억을 쌓고자 하는데요,

 

이런 가족 단위의 여성 관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야구장에서는

시설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싱글 여성들이 선호하는 

디저트 카페나 파우더룸부터,

주부인 여성 팬들을 위한

수유실유모차 대여 공간

어린이 놀이방까지.

 

이렇게 야구장 안에 여성들을 배려한

시설들이 늘어나면서 

보다 편안하게 직관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파우더룸 ⒸSK와이번스)

 

 

여성 팬들을 위한 상품도다양화 

 

또한 각 구단에서는

여성을 타깃으로 한 상품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핑크색 유니폼과 응원용 팔찌,

머리띠텀블러 등의 여성의 마음을

움직일만한 소품을 출시하고있는데요,

 

심지어 지난해에는 KBO에서도

10개 구단의 컬러와 캐릭터,

엠블럼을 시각화한 네일 스티커

팬 네일을 제작해여성 팬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팬네일 ⒸKBO)

 

참고로 LG트윈스에 따르면

전체 용품 중

여성을 겨냥한 상품의 매출이,

 

2010 20% 수준에서

지난 2016 47%까지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렇게 프로야구 상품 매출에있어서도

여성 고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이제 여성 관중들은

한국 프로야구 마케팅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올랐으며

 

더불어 여성 관중의 증가는

야구가 이제 남녀노소를불문하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고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각 구단들이 준비한 유쾌하고 신나는 

여심을 향한 마케팅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인데요,

 

이와 함께 선수들이 펼치는 멋진 플레이와 


명승부도 더욱더 많아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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