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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시대의 투자 전략 & 연금 부자들 세미나 후기

호시절  |  2020-05-05
댓글 0  |  사이다공감 2  |  조회 54

※※※ 스포주의 ※※※

아주 간략하게 정리해 본 세미나의 결론. 강사님께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주 명확했고, 씁쓸하면서도 재밌는 사례를 들면서 설명해주셔서 정말 몰입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3개의 세미나 중에서 가장 유익했고, 사고를 전환시킬 수 있었던 강의였다.


1부 자본주의 시대의 투자 전략 - 분산투자 필요없다, 삼성전자우에 투자하라. (한 놈만, 그것도 1등만 팬다.)


2부 연금 부자들 - 노후를 위해선 연금이 답이다. 평생월급 500만원 만들기 준비!



앞서 간략하게 언급했던 것처럼 두 강의 모두 내가 재테크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인식을 확 바꿀 수 있었던 강의였다. 왜 분산투자가 무의미한 것인지(국내투자 한정), 그리고 왜 목돈보다 연금이 노후 생활을 대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지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빈자는 더 빈자가 되는 자본주의 시대. 부자가 계속해서 부자가 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왜? 돈이 많기 때문이다. 돈이 돈을 벌어다주는 세상이다. 빈자가 부자를 따라하려고 하면 더 가난해진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하려다 가랑이가 찢어지는 꼴인 셈이다. 비단 개인뿐만 아니라 회사 역시 자본력이 충분하면 기술력 좋은 회사를 사버리면 그만이고, 위기가 닥쳐와도 현금이 충분하기 때문에 버텨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그런 기업은 바로 '삼성'이다. 무조건 삼성이라는 기업을 옹호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고 망할 리 없다는 점에서 삼성은 정말 대단한 기업이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거의 30%를 좌지우지는 기업인만큼 모든 금융상품도 삼성 위주로 돌아간다. 그래서 결국 분산투자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것이다. 아무리 분산투자한다고 해봤자 삼성 손아귀(?) 안에 있기 때문에. 그럴바에는 차라리 삼성에 몰빵하라는 것이다. 


투자에 있어서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은 분산투자가 핵심이라고 생각했던 나이기에 강사님의 말씀을 들을 때 처음에는 의심스럽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현재 국내 주식시장의 구조, 그리고 돌아가는 흐름을 봤을 때 점점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더더욱 우량자산에 집중해야만 하는 것이다. 


또한, 매매차익을 얻는 것이 다가 아니다. 주식의 본질은 회사의 주인이 되어 회사의 성장과 함께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단기로 치고 빠지며 매매차익을 얻을 것이 아니라 주식을 장기 보유하면서 회사의 성장의 과실을 얻을 생각을 해야 한다. 즉, 배당금에 주목하라는 것이다. 이 배당금은 결국 2부 강의의 주요 내용인 연금과도 맥을 같이 한다. 어떻게 평생 500만원을 받을 수 있을까? 내가 공무원이 아닌 이상... 연금 준비를 미리미리 스스로 해두어야 할텐데, 그 방법이 바로 배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코로나 탓에 기업들 사정이 좋지 않아 배당금을 주지 않거나 배당금을 대폭 줄인 기업도 많지만, 차차 경제가 회복이 되면 배당금 또한 회복이 될 것이다. 미국의 기업 같은 경우에는 잘만 찾아보면 분기별 뿐만 아니라 월별로 배당을 주는 기업들도 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저축하고 시드머니를 확보해 배당을 주는 기업에 투자를 하자. 오늘 강의를 들으며 내린 나의 결론.


유익하고 알찬 강의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