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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시간 근무'.. 살인적인 야근에 자살한 꽃다운 신입사원

By 조석민 2016.10.19


하루 20시간 근무..

살인적인 야근에 자살한 꽃다운 신입사원

일본 최고의 명문대 도쿄대를 졸업한,

24세의 신입사원 다카하시 마츠리 씨.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 '덴츠'에 입사하지만,

그로부터 반년 후.

14명이었던 부서 인원이 6명으로 줄어들며, 그녀는

살인적인 업무량에 시달리게 되는데요.

상사로부터의 폭언, 성희롱, 심지어 선배들로부터의 '반성회'까지.

정신이 온전할 겨를도 없이 매일매일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자고 싶다는 것 외의 감정을 잃었다' '몸도 마음도 너덜너덜하다' 등의

심경을 SNS에 토로했지만 결국 변하는 건 없었고,

2015년의 크리스마스, 그녀는 결국 직원 기숙사에서

뛰어내리며 목숨을 끊고 맙니다.

그녀의 수면 시간은 1주에 10시간 정도로,

하루에 2시간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끊임없이 싸운 그녀의 부모님 덕에 단순한 자살이었던 그녀의 죽음은 '과로사'가 되어

산업 재해로 인정은 받았지만, 그녀는 돌아올 수 없습니다.

일본 노동청의 발표에 의하면, 다카하시 마츠리 씨처럼 과로로 인한 자살 시도는

2015년 93건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과로사가 사회 이슈로 떠오르며 2년 전인 2014년,

과로사 방지법이 제정됐지만 아직 갈 길이 요원한 셈이죠.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또한

과로사 위험도를 넘은 직장인이 25%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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