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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By 조석민 2016.09.07


와이파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나 가거든.. 와이파이존에 묻어줘..'

[스마트폰 보급률]

너 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우리집 정민이, 앞집 민수, 옆집 희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어디서나

와이파이존을 찾는다는 것이죠!

약속시간까지 시간을 때울 때나, 해외 여행에 올랐을 때나

우리는 항상 와이파이존을 찾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 소중한 와이파이는

어떻게 탄생한 걸까요?

우선 와이파이(Wi-Fi)는 Wireless Fidelity의 줄임말로,

무선(Wireless) 방식으로 뛰어난 품질(Fidelity)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선 환경에서도, 유선랜처럼 뛰어난 속도와 품질로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죠!

1999년 무선랜 협회인 WECA가 (Wireless Ethernet Capability Alliance) IEEE802.11b 라는 규격을 정하고,

호환되는 제품에 '와이파이' 인증을 부여하며 급속하게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덕분에 하나의 무선 통신망으로도 노트북,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 프린터 등 여러 기기로 통신할 수 있게 되었죠.

혹시, '전쟁이 과학기술을 발전시킨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와이파이의 원천 기술은 무려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 여배우 헤디 라마르에 의해 고안되었는데요.

라마르가 무기 상인 프리드리히 만들과 결혼하며 과학기술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고,

낮에는 배우로 활동하는 동시에 밤에는 온갖 기계를 분해하고 개량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영국 원양 여객선이 독일의 어뢰에 맞아 격침되어

아이들을 포함한 수많은 피난민들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라마르는 이에 충격을 받게 됩니다.

이윽고 라마르는 작곡가 '조지 앤틸'과 함께 피아노의 공명 원리에서 힌트를 얻고

무선 어뢰에 주파수 혼동을 일으키는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력의 한계와 당시 미군의 소극적인 태도로

라마르의 기술이 목적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라마르의 기술은 무선통신 기기에 쓰이는 CDMA 기술로 발전했는데요.

특허 시효가 만료되어 라마르는 아무 금전적 혜택도 보지 못했지만

그녀의 기술이 없었다면 와이파이는 물론이고 블루투스 기술을 포함해

오늘날의 무선 기술은 없었을 거라고 하네요.

당연하게 사용하던 와이파이,

그리고 그 탄생에 관한 이야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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