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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이후의 세계경제, 환율로 알아보자! 일본, 결국 아베노믹스 실패?

By 황원지 2016.09.06



 

지난 6, 세계경제를 들썩이게 한

브렉시트는 우려와는달리 세계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주지는않았지만,

 

이후 떠오른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그 전부터 전체적으로세계 경제가 빠진

저성장의 늪 때문에세계 각국은

경제정책에 골머리를썩고 있습니다.

 


08년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세계경제는

각국의 양적완화, 저금리 정책에도 불구하고

성장은 정체되고, 새로운 성장 동력도

보이지 않는 저성장상태로 떨어졌는데요.

 

중국과 신흥국들의경제성장률은 떨어지고,

유럽과 미국은 브렉시트,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우며 '각자도생'으로

새 판이 짜이는모습입니다.

 


이 저성장 시대와맞물려 브렉시트 이후

각 나라 경제상황의현주소와 경제정책,

세계경제의 추세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의 아베노믹스, 성공일까 실패일까?

 

'잃어버린 20'

일본의 경제를 말할때 주로 쓰는 말이죠.

91년버블경제 붕괴 후 지금까지 20여 년 동안

장기 불황에 빠진것을 말하는 데요.

 

엔화가 비싼 엔고현상으로

수출이 어려워지고, 국민들이 지갑을 닫아

경제에 돈이 돌지않아서

디플레이션이 일어난것입니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11년에는

후쿠시마 원전이터진 데다

엔화는 달러당 75원으로 과도하게 높아져

일본 경제가 크게휘청였는 데요.

 


안되겠다 싶었는지 2012년 일본인들은

경제정책에 실패한민주당을 내쫓고

자민당의 아베를당선시킵니다.

 

그 이후 아베 총리는강력한 경기부양책을

시행하는 데요. 그걸 아베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믹스

합쳐 아베노믹스라고부릅니다.




아베노믹스는 간단하게요약하자면

'일본경제를 살리자!'를 모토로

정부가 장기불황을시중에 돈을 많이 풀어

해결하겠다는 건데요.

 

1929년 경제대공황 때 정부가 돈을 풀어

해결해야 한다고주장했던 케인즈의

뉴딜정책과 맥락을같이합니다.

 


최근 전 세계적 저성장으로대부분의

선진국이 실행하고있는

양적완화의 강도를 확 높인 것

아베노믹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돈을 풀어엔화가 시장에

많아지게 되면 엔화의가치가 떨어져

인위적으로 엔저(低)현상이생기는데요.

 

이렇게 엔저 현상이일어나면 일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수출이 늘어나서

결국 경제가 살아나게됩니다.





돈을 풀기 위해정부가 취할 수 있는

전략은 금리를 낮추거나,

정부가 사업을 하거나채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의 방법이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12년 이미 제로 금리에 도달,

금리를 더 낮출수 없었기 때문에

10조에달하는 정부사업을 진행한 것입니다.

 


아베노믹스 정책의결과로

11 8월 달러당 75엔이었던 엔화는 서서히

가격이 떨어져 15 6 125엔을 기록합니다.

 

(1달러에 75엔을 주던 것을 125엔이나 줘야

되게 된 것이니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이죠.)

 


그로 인해 일본의수출이 늘어나 경상수지

도 개선되고 경제가활기를 띄게 되죠.

 

이렇게 열심히 내려놓은

엔화의 가치를 단번에올려놓은 사건이 

바로 브렉시트입니다.





사실 그 전부터심화된 세계경제 불안정,

미국의 환율개입국의심 등으로

엔화의 가치가 상승하고있긴 했지만,

 

브렉시트는

'4년간의엔화 절하를 4시간 만에 돌려놓았다.'

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엔화 가치를 급하게상승시켰습니다.

 


이것은 브렉시트같은사건이 일어나

세계 경제 불안정성이높아지면

투자자금이 금, 엔화와 같은

안전 자산으로 몰리기때문입니다.

 

안전 자산으로 꼽히려면일정수준의

대외순자산을 보유한신뢰를 가진

통화여야 하는데, 이는 엔, 유로,

스위스 프랑, 달러 네 가지로 요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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