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악재에는 역발상 투자가 답이다?

2017-05-25 15:30
주식 이야기
written by 사이다경제




(이미지 : 네이버 증권)

 

 

1998년, 렌털 비즈니스라는

시대를 앞서는

혁신적 사업 모델을 통해

 

기업명으로 하여금

소비자들에게 정수기를

먼저 떠오르게 만든 코웨이는



 

얼마 전,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었던 적이 있습니다.

 

'니켈 사태'로 명명되는

이 사건은

당사의 얼음정수기 제품에서

니켈 검출 논란이 발생하며


약 11만 대의 얼음정수기에 대한

환불·폐기 결정을 내린

매우 비관적인 이벤트였습니다.



(이미지 :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니켈 사태 이후,

목표 주가를 5% 하향했고




(이미지 : 코웨이 영업실적 공정공시)

 

 

결국 코웨이는 당 분기에

89%의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잠깐 다른 이야기지만

주식의 바닥을 확인하는,

어느 정도 미신적인 방법을 하나 소개합니다.

 

대외적인 악재가 노출되었음에도

더 이상 주가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많은 시장의 참여자들은

그 수준에서 정체된 가격을

최저 지지선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최적의 매수 시기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어느 투자자의 방법론이 있습니다. 



 

 

실제 큰 이슈가 됐던

몇몇 사태들을 떠올려보면

 

어떤 사례에 대해서는 맞고

어떤 사례에 대해서는

크게 틀리는 경우가 있어

무작정 신뢰하기엔 어렵겠지만

 

이야기만 들어서는

제법 그럴듯한 주장 같습니다. 




(이미지 : 네이버 증권)

 

 

유사한 악재랄 것도 아니긴 하지만

 

과거 남양의 경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악재로 인한

대외 브랜드 이미지 손상 이후

 

큰 폭으로 하락된 주가가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회복되면서

투자자들의 희비를

교차하게 만든 바 있습니다. 




(이미지 : 비즈니스 북스)

 

 

남들이 흔히 하는 생각과는

반대로 투자의 논리를

발현하는 이런 방식을

시장에서는 역발상 투자라고 부릅니다.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을 제정하기도 했던

 

역발상 투자자들의 신적 존재

존 템플턴(Sir John Templeton) 경은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강세장은 비관 속에서 태어나

회의 속에서 자라며

낙관 속에서 성숙해 행복 속에서 죽는다.

 

최고로 비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이고

최고 낙관적일 때가 가장 좋은 매도 시점이다." 



 

 

얼핏 비상식적으로 보이는

이런 역발상 투자를 통해

존 템플턴은

막대한 부와 명예를 구축했는데요. 




(이미지 : 삼성전자)

 

 

한국이 1997년 외환 위기로 신음하던 시절,

삼성전자를 매수하겠다는 발상을

먼저 떠올렸다고 하니

 

천재는 하늘이 낳고

시대가 기른다는

 

누군가의 말에 대한

가장 적절한 표본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편 이 역시

마냥 신봉할 것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25세 때, 윌가에 진출해

화려한 투자 수익으로

명성을 알린 천재 수준의

투자 실력이 있다면

 

역발상 투자가

그야말로 교과서 같은

최적의 주식 방법론일 수도 있겠지만 




(이미지 : 네이버 증권)

 

 

대부분의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납득할 만한

객관적인 근거가 있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기에

 

무작정 싼값이라고

쇼핑하듯 장바구니에

모아 담고 매수했다간

 

다시는 자신이 매수했던

가격을 볼 수 없는

기막힌 인생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미지 : 코웨이)

 

350만 개의 렌털 계정을 보유한

렌탈업 1위 사업자 코웨이의 타격에

 

쿠쿠전자와 동양매직, 그리고

청호나이스를 비롯한 군소 업체들이

1위의 왕좌를 노리며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습니다.

 

2012년,

약 30만에서 40만 정도로 집계됐던

세 군소 업체들의 렌털 계정은

 

올해 100만 계정에

가까운 성과를 기록하며

 

1위가 시름에 잠긴 사이,

2위 사업자로 명성을 굳히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다양한 영업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아직 추종 업체들이

코웨이를 따라잡기는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코웨이가 예전만 한 저력을

빠른 속도로 회복하진 않을 것이라는

다소 애매한 의견을 남겼는데요. 


 

 

갈수록 실용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와 맞물려

렌털 산업의 성장성은 유망하지만

 

그 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들 중

누가 살아남을지는

지금 아무도 알 수 없기에

 

누구도 섣부르게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신호로

해석하는 편이 보통입니다. 




(이미지 : 신한금융투자)

 

 

신한투자의 경우,

니켈의 유해성 검출이

실제로 확인되지 않았고

 

문제가 되었던

얼음정수기 고객의 80%가

6개월 렌털비 면제 조건으로

재계약을 승낙했다는 근거로

목표가 13만 원을

유지하는 의견을 밝혔는데요.

 


과연 시장의 발상을

추종하는 증권사의

리포트가 옳을지

 

혹은 그 발상에 대한

역발상을 추종하는

증권사의 리포트가

옳을지는 알 수 없지만

 


사람들이 동일한 상황에 대해

전혀 다른 해석을 갖고

주식을 매매한다는 사실은

 

한편, 주식투자가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적 유희라는

어느 전설적인 투자자의 주장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지는 않을까도 싶네요!



 

스크랩

www.cidermics.com/contents/detail/467

 

에디터 : 사이다경제

경제/금융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contact@cidermics.com

에디터 : 사이다경제

경제/금융을 사이다처럼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contact@ciderm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