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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살을 주고 뼈를 깎은 한진?

By 사이다경제 2016.08.31



(이미지 : 한진해운 홈페이지)


한진해운 채권단이

추가 지원을 만장일치로 거부하면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임박했습니다!

 

보통 기업이 부실화되면

재무적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하게 되는데요!



 

구조조정의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업이 일시적인 위기로

위험에 빠진 경우,

 

채권단과 기업은

자율적인 협약을 통해

부실화의 원인을 해결하는 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돈을 빌려주는 상황을

상상해보면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A 라는 사람이 B 라는 경영자에게

100만 원이라는 돈을 빌려주었는데

B 가 갑작스런 경영악화로

약속된 일자까지

돈을 갚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충분히 돈을 잘 벌어들일 수 있는

가게를 갖고 있음에도요!

 

이 경우, A 는 B 의 자산을

강제로 청산하거나

적극적으로 빚을 독촉하여

사업에 지장을 주게 만들 수도 있지만

어쨌건 지금 이 고비만 넘기면

충분히 앞으로 있을 꾸준한 소득으로

빚을 갚아나갈 수 있다고 치면​

A 의 입장에선 B 에게

그럼 이번은 사정을 이해할 테니

다음부터는 열심히 해보라~

언제 갚을 수 있느냐~

이렇게 제안할 수도 있겠죠?

B는 지금 이런 이런 문제들이 있으니

내가 언제까지는 꼭 책임지고

재무적 부실을 해결하겠다!

 

말미를 달라.

이런 식으로 대답할 수도 있을 거예요!



 

법률적 강제력이 없이

각자 자율에 의해 협의하는 것!

그러한 구조조정 방식을

자율협약이라고 말합니다!

 

2) 자율협약 다음으로

강도가 높은 구조조정 방식은

워크아웃이라는 것인데요!

 

워크아웃은 A 와 B 가

동등한 입장의 권한에서

협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기업이

채권자들이 제시한 요구안을

의무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제도로,

 

보통 경영개선에 대한 방법,

부실화 해결방안에 대한 대책 등

적극적인 형태로 채권단이

구조조정에 개입하기 때문에

워크아웃의 경우,

시장에서는 조금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본다면,

 

A 가 B 에게,

 

네가 지금 하는 사업 중에

이런 이런 사업은

내가 보기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은데

그 사업은 청산해버리고

원래 하던 일에 집중해보는 게 어떻겠느냐?

 

그 사업을 청산한 돈을 가지고

돈을 갚는 것도 생각해보아라! 혹은,

 

사업주가 가진 개인적인 돈을 써서

자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아 보인다

이런 방식의

자구적 해결책을 권유하는 것이

자율협약이라면


 

워크아웃은 너무 상황이 심각해서

채권단이 요구하는 해결책들을

기업이 일방적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입장에서 진행되는 구조조정이기 때문에

 

당장 빌려준 채무를 조금이라도

회수하고 싶은 금융사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기업의 구조조정 속도가 매우 빠르고

 

워크아웃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은

기업과 채무자의 협상이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일이 순조롭게 풀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암시를 시장에 전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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