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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원 vs 월 500만원... 노후에 받는 돈 갈리는 이유

By 사이다경제 2023.06.27

SCHD vs JEPI
노후준비 이걸로 하세요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중 67.4%는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67.4%의 사람들 중 59.1%는 노후 대비 수단으로 국민연금을 꼽았습니다. 


이처럼 노후 준비를 하는 대다수가 믿고 있는 게 국민연금이지만, 연금은 약 30년 뒤 고갈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죠. 


최근 물가도 가파르게 오르면서 연금 고갈 시기는 더욱 빨라질 것이란 전망에, 국민연금만 믿고 버티기에는 매우 불안한 상황입니다.




노후 대비를 위해 투자는 하고 싶은데 리스크가 큰 무리한 투자는 피하고 싶다면 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국 ETF 중에서는 분기마다 혹은 매월 배당을 주는 ETF 상품들이 꽤 많습니다. 최근 주목받는 상품으로는 슈드(SCHD), 제피(JEPI) 등입니다. 


SCHD의 경우 다우존스 US 디비던드 100(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입니다.  


이 기초지수에 속한 기업들은 모두 10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고 5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지닌 우량 배당주들입니다. 


따라서 연 3~4%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요. 게다가 꾸준히 배당을 늘려오는 기업들을 추종하기 때문에 배당성장률이 높은 게 장점입니다.




JEPI의 경우 JP모건이 운용하는 액티브 ETF입니다. 우량한 배당주에 투자함과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옵션프리미엄을 분배금 재원으로 확보하죠. 


매월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꾸준히 모아가면 배당 매력도 높이고 주가 방어도 가능해 노후 대비용 투자 수단으로도 매력적인 상품들인데, 아쉽게도 해외 상장 ETF입니다.






10% 배당 받으려면


그런데 이 해외 ETF를 국내에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습니다. 바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프리미엄다우존스 ETF입니다. 


상품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됩니다. 하나는 +3% 프리미엄, 하나는 +7% 프리미엄인데요. 이 SCHD와 JEPI의 장점을 모두 취합한 ETF로, 3%와 7%는 콜옵션 프리미엄을 의미합니다. 


기초지수를 추종하며 얻는 연 배당수익률에 추가로 프리미엄 분배율이 더해진다고 보면 됩니다.


두 ETF 모두 기초지수는 다우존스 US 디비던드 100입니다. 여기에 S&P500에 대한 콜옵션 매도로 옵션 수익을 수취합니다. 


즉,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SCHD의 성장성과 옵션 프리미엄으로 고배당 수취가 가능한 JEPI의 전략을 더한 상품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이 상품들의 장점은 SCHD와 JEPI가 지닌 장점과 동일합니다. 


크게 3가지를 꼽자면 일단 첫 번째. 배당 성장성이 높은 고배당 종목에 고루 투자한다는 점이죠. 


SCHD의 연 배당 성장률은 10%를 넘습니다. 지금도 배당 잘 주지만 앞으로 더 잘 줄 기업에 계속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옵션프리미엄을 추가 분배금 재원으로 확보한다는 거죠. 


세 번째로는 콜옵션 프리미엄을 3%, 7% 제한된 비율로만 수취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분도 어느 정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매월 50만 원씩 넣으면
20년 후 월 500만 원 평생


그렇다면 ETF로 얻게 될 배당이익은 어떻게 될까요? 매월 50만 원씩 해당 ETF 상품에 납입한다고 가정하고, 연간 배당수익률은 앞서 본대로 6.2%와 10.2%로 하겠습니다. 


배당성장률은 물가상승률만큼, 2% 정도 오른다고 하겠습니다. 배당금은 재투자합니다. 단, ETF 상품이라 시장 가격 변동이 있는데요, 여기서는 20년 간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20년 후,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 다우존스 ETF에 쌓인 총 자산은 2억 7,289만 원이 되어 있을 겁니다. 


이 중 배당금 수익만 1억 5,289만 원이고요. 이 정도 총 자산이 쌓였을 때 받을 월 배당금은 180만 원이 넘습니다. 


7%프리미엄 상품은 어떨까요? 연간 수익률 10.2%에 배당성장률 2%, 매년 50만 원씩 투자한다고 치겠습니다. 총 자산은 4억 8,476만 원이 됩니다. 


이중 배당금 수익은 약 3억 6,500만 원이고요. 이렇게 되면 20년 후 매월 받게 될 배당금은 무려 500만 원이 넘게 됩니다. 








연금계좌로 투자하면
다양한 세제 혜택


사실 중요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세금입니다. 매매차익과 분배로 발생한 소득의 경우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하죠. 


분배금이 커질수록 세금도 덩달아 더 커집니다. 하지만 연금 계좌에서 ETF를 운용하면 과세가 이연됩니다.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할 경우에도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는 것이 아닌 최소 3.3%에서 5.5%의 연금소득세를 내기만 하면 됩니다. 


노후를 위한 투자는 연금 계좌가 확실히 유리한 이유입니다. 이렇게 매월 똑같은 돈을 어디에 투입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이 됩니다. 


일반 예적금에 돈을 묵혀두면 원금에 고작 몇 퍼센트 정도의 추가 이윤만 얻게 되지만, ETF에 투자하여 적극적으로 현금을 운용하게 되면 원금의 몇 배 이익을 얻게 될 수 있습니다. 





30대는 3%에
50대는 7%에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현재 나의 연령대, 모은 자산, 앞으로 투자할 기간 등을 면밀히 따져보시고 투자하면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하실 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3% 프리미엄다우존스 ETF는 옵션 프리미엄은 적어도 주가 상승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므로 시장을 더 길게 보고 투자할 30대 투자자에게 더 유리할 수 있겠고요. 


7% 프리미엄 ETF의 경우 주가 상승에 제한적으로 대응하더라도 월 분배금 이익을 얻는 게 필요한 50대 이상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본인의 투자 스타일과 성향에 따라 종목을 다각도로 살펴보시고 현명하게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를 소개하는 부티플 영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https://cidermics.com/contents/detail/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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