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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관세폭탄! 보호무역이 너무해?

By 사이다경제 2016.01.01



  

관세는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국가의 상품에 일정한 세금을 물려

가격적인 압력을 가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데요.

 

중국과 미국의 50%가 넘는

높은 관세 압박으로,

포스코가 수출에 강력한

차질이 생겼다는 소식입니다.




(이미지 : 포스코)

  

포스코는 다루지 않는 것을 찾기 힘든

다양한 철강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단순한 일부품목의 관세가 기업의 존망을

가를 정도로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까지는 나타나지않고 있지만

 

이번 악재는 수출 기업이 겪을 수 있는

다소 치명적인 악재로,

가격경쟁력 상실과 더불어


해당 국가에서 얻어야 하는 수익을

다른 곳에서 메워야 한다는

큰 부담으로 나타날 수 있기에

 

이제야 가까스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철강산업에 있어서, 시장에는

분명한 적신호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중국의 공급과잉이 해소되며

업황이 나아질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

주가를 일부 부양했던 만큼

 

이번 악재를 통해

중국 내 물량이 만일 더욱 더 악성화된다면

철강산업이 통과해야 할

어두운 터널의 길이가 조금 더

길어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드는데요.




(이미지 : 네이버 증권)

 

삼성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11.2% 정도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눈에 띕니다.

 

허나, 단기적으로는 대미 수출이 경색되는 경우

보수적으로 접근했을 때

약 3%가량의 영업이익 감소는

포스코에서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 하는 손실로 보입니다.

 

언론에 발표된 포스코의 미국향 수출 물량은

116만 톤으로, 약 7700억에 달하는

금액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85만 톤 가량의 포스코 물량이므로

그 중 5천억 가량의 물량이 막힌다면

해당상품 수익률이 약 10% 전후인 것을 감안,

5백억 가량의 영업이익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1천 4백억에 비하자면 적지만

마냥 가볍게 볼 수준은 아니기도 합니다.




(이미지 : 포스코)

  

다만 기업 차원의 적극적인 WTO 제소와

2012년부터 준비한

해외 생산처 확보를 통해

 

세계 다처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비가

어느 정도 되어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여지로 남습니다.

 

고평가된 원화 역시 장기적으로는

수출 기업에게 있어 언젠가 좋은 모멘텀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리란 기대 역시

투자자들에게 아직까진

남아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3억 톤이 넘는 중국 내 악성 재고들과

중국의 좀비기업들의 구조조정은

반드시 주목해야 할 포인트로 보이지만

 

견실한 배당과 단단한 펜더멘털을 보유한

포스코의 악재가 혹여 어떤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기회로 다가올 수도 있는 만큼



포스코의 가격 흐름에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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