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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 속, 직장인 점심값은 감소?

By 사이다경제 2016.01.01


최저시급보다 비싼 직장인 점심값

 

직장인들에게 있어 점심식사

퇴근시간만큼이나 기다려지는 순간입니다.

 

특히 직장인 중 30%

아침을 거의 먹지 않는다는 응답이 나와,

이들에게 점심식사는 업무를 진행하는데

유일한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럼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평균 얼마 정도의 비용이 사용될까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올해 평균 점심값은

6,370으로 집계됐습니다.




(출처=잡코리아 보도자료)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6,030원보다도 높은 금액으로,

최저시급으로 한 시간을 일해도

밥 한 끼도 사먹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2017년도 최저시급이

6,470원으로 결정되며

평균 점심값 6,370원은 넘어섰지만,

내년의 평균 점심값 조사결과가

얼마로 집계될지는 미지수입니다.

 

 

7년만에 점심값 감소..이유는?

 

하지만 직장인들의 올해 평균 점심값은

지난해 6,566원과 비교하자면

3% 정도 낮아진 가격입니다.

 

뿐만 아니라 2009년의 평균 점심값은

5,193원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꾸준히 상승폭을 이어갔지만,

무려 7년만에 감소 수치를 보인 것이죠.

 

그 원인에는 편의점 도시락 등의 간편식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도시락을 싸오거나

편의점 등에서 점심식사를 해결하는 직장인은

전체의 7.9% 정도에 그쳤지만,

올해는 19.5%를 기록지난해와 비교하자면

 2.5배 정도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5명 중 1명은 도시락을 먹는 것입니다.

 

반면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은

68.7%→ 43.9%,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렇다면 식당도시락 등 직장인들이

점심을 해결하는 방법이 달라짐에 따라

점심값은 얼마나 차이를 보이는 걸까요?

 

식당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값은

7,816을 기록하면서전체 평균보다

무려 22.7%나 높게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회사가 밀집한 지역의 식당가에는

국밥김치찌개 등이 8,000원에 달할 만큼

물가가 크게 치솟았습니다.



 

이와 반대로 편의점 도시락 등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들은 평균 4,882,

도시락을 싸오는 직장인들은 평균 4,735원의

점심값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평균보다 크게 낮은 가격을 형성했는데요.

 

물가의 상승과 어려운 살림살이로 인해

저렴한 도시락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직장인들이 점심메뉴를 선택하는

 1요소가 ''보다는 '가격'으로 꼽힌 것이

인상적인 부분인데요.

 

조사에 응한 직장인 중 73.5%점심값이

"지난해에 비해 올랐다"고 응답했습니다.

 


도시락을 먹는 직장인들이 늘어난 이유가

치솟은 물가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은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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