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캐릭터가 그려진 화장품들을

보신적이 있나요?

최근, 각종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화장품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에뛰드 하우스는 지난 1일, 애니메이션

<웨딩피치>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웨딩피치 컬렉션’을 출시했는데요.

화장품 패키지에 <웨딩피치>주인공의

이름과 그림을 넣었습니다.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아기자기한

패키지는 웨딩피치의 팬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콜라보레이션으로 매출 잡기!

화장품과 캐릭터의 콜라보레이션은

매출 상승의 비결이 되기도 하는데요.

카카오 프렌즈에 이어 디즈니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더페이스샵은

출시 이틀 만에 쿠션 제품을

13만 개 완판했다고 밝혔습니다.

제품 전면에 캐릭터 패키지를 더한 것이

매출 상승을 불러온 것인데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란?

화장품과 캐릭터의 만남처럼,

서로 다른 분야의 기업이 협업하여

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콜라보레이션(협업)

마케팅이라고 합니다.

각 분야의 장점을 어필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여주는데요.

캐릭터 패키지의 화장품은

귀여운 디자인으로 소유 욕구를 자극하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화장품 업계는 “친숙한 캐릭터로 협업시

브랜드를 쉽게 각인시킬 수 있다”며

캐릭터와의 콜라보를 선호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이용한

제품에는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무궁무진한 콜라보의 세계

작년 10월, 애플과 에르메스(HERMES)가

손을 잡고 에르메스-애플 워치를

출시했었는데요.

명품으로서 가치가 뛰어난 에르메스와

애플 워치의 콜라보레이션은 애플 워치에

고급스러운 명품의 이미지를 더해주어

명품 매니아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브랜드 간 콜라보레이션은

물론이고, 개인 아티스트와 브랜드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주방용품 브랜드 코멕스는 지난 5월

사진가 김중만과의 협업으로 총 45종의

주방, 생활 용품을 출시했습니다.

김중만 작가가 촬영한 꽃 사진을

제품에 담아 일상에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소비자들은 생활용품과 예술의 만남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색적인 두 분야의 만남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끈 콜라보레이션도 있었습니다.

하이트진로와 한복 브랜드 리슬과의

만남이 그것인데요.

복숭아 맛 탄산주 ‘이슬 톡톡’과

생활 한복 브랜드 ‘리슬’ 은

모두 젊은 여성이 주 고객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슬톡톡X리슬> 협업은

20-30대 여성에게 친근히 다가가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주류 업계와 패션계의 협업에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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