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트

EPL을 뒤흔드는 브렉시트의 공포!

By 강준구 2016.01.01


최근 국내외 가장 큰 이슈는

아마도 브렉시트가 아닐까 합니다.

 

영국이 유럽연합(EU)

탈퇴하기로 결정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이는 정치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스포츠, 대표적으로 축구에서도

큰 파장이 일어났습니다.


 

 

(EPL 로고)

 

큰 파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리그는

영국의 프로축구 리그이자,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의 리그,

EPL(English Premier League) 인데요.

 

현재 EPL은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큰 위기에 직면한 상태입니다.

 


브렉시트가 EPL에 미친 영향은?

 

현재 영국에는 '워크퍼밋'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워크퍼밋(Work Permit)이란

쉽게 말해 취업 비자로써

EU 소속 국가 출신이 아닌 사람이

 

영국에서 취업하기 위해 받아야 하는

일종의 허가인데요.



 

기존 EU 소속 국가 사람들은

영국인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워크퍼밋을 거치지 않고

영국에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브렉시트로 인한

영국의 EU탈퇴로 인해

기존의 EU국가 출신 노동자들도

워크퍼밋을 받아야 하게 되었는데,


이는 축구 선수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기존 EU국가 선수들은

워크퍼밋 기준을 통과할 수 없게 되었고,

이제는 많은 선수들이

EPL을 떠나야 할지도 모르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워크퍼밋 기준을 통과 못한 김보경 선수)

 

브렉시트의 영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EPL 구단들의 외국 선수 영입 비용 증가

 

브렉시트가 채택 되면서

영국의 파운드화는 급속 하락 중입니다.



 

파운드화의 하락은 EPL 구단들에게

매우 큰 피해로 이어지는데요.

 

예를 들어 예전이었다면

3000만 파운드로 영입할 수 있던 선수를

3500만 파운드를 지불해야

영입할 수 있는 것이죠.

 


스타 선수 유출로 인한 매출 감소

 

기존 EU국가 선수들이

워크퍼밋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리그를 떠나게 되면

팬들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 입니다.



(워크퍼밋을 충족하지 못한

레스터 시티의 에이스 캉테)

 

그렇기때문에, 

지금까지 세계적인 스타를

영입 했었던 EPL은

팬 층을 늘리고 TV 중계권료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방식으로

규모를 늘려왔었는데,


많은 선수들이 EPL을 떠난다면

스폰서십과 투자가 줄어들어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미지 : 사이다경제)


지난해 EPL

총 5 7000 원의 매출을 달성,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프로축구 리그였지만,


앞으로는 이런 매출을

장담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미래의 구단 계획에도 차질 가능성

 

빅 클럽의 경우막대한 자금력으로

워크퍼밋을 얻어내는데 문제가 없지만

 

중소 구단의 경우 구단 유지에

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빅클럽과 중소 구단간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점점 커져 갈 것 입니다.

 


EPL 선수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져

 

과거 호날두파브레가스 등

어린 선수들은 EPL로 이적하여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당시 비교적 느슨했던 워크퍼밋 규정으로

세계 곳곳의 어린 유망주들이

최고의 리그인 EPL로 와 성장하였는데요.

 

브렉시트로 인해 나라간

선수 교류에 차질이 생긴다면




(EPL에서 성장한 호날두와 파브레가스)

 

비영국출신으로

EPL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된

2의 호날두파브레가스

배출되기는 어려워질 것입니다.

 

과연 EPL이 어떻게

이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고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의 위치를

단단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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