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조석민 2016.01.01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서울시가 최근 10년간의 빅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 전역의 젠트리피케이션 발생 지역을 예측하고
미리 대응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위해 연구용역이 발주되고
연내 정책지도 개발을 마칠 예정이며,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법 제도 개선방안 또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책지도는 서울 전역의 인구이동, 부동산 거래 등
다양한 빅 데이터를 활용해 만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젠트리피케이션이 뭐길래
서울 전체의 인구이동과 부동산 거래 자료와 같은
듣기만 해도 엄청난 자료를 활용하고,
법 제도까지 재정비해야 하는 것일까요?
도대체 젠트리피케이션이 뭐길래?
젠트리피케이션 (Gentrification) 이란
도시가 발전하면서 중상류층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주거환경이 고급화되지만
원래 거주하던 주민들은 상승한 주거비용을
더 이상 감당하지 못해 외부로 밀려나는
현상을 뜻합니다.
영국 런던은 젠트리피케이션의 극을 달리는데요.
수년째 집값의 급등으로 하우스푸어가 늘었고,
특히 이스트 런던 해크니(Hackney)의 집값은
13년 동안 319%가 급증하는 등
놀라운 현상을 보입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네이버의 ‘시사상식사전’을 참고하면,
어렴풋이 떠오르는 동네가 있지 않나요?
그렇죠, 경리단길이 이 설명에 제대로
부합하는 사례입니다.
뿐만 아니라 삼청동, 가로수길, 상수동 등
이른바 ‘핫플레이스’들은 급증한 유동인구와
주거비용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을 겪어왔기에,
이제는 새로 뜨는 장소를 방문할 때마다
보다 경제학적인 사고로,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해서 떠오르겠네요!
댓글 1
알쓸신잡에서 들었던 거!